휴지 말고 수건 가져올걸
설 연휴 극장가를 오랜만에 북적이게 한 작품이 나왔습니다. 장항준 감독의 장편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설 연휴 닷새 동안 267만 명 이상을 동원, 개봉 15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요. 누적 관객수는 417만 명을 넘어섰고 매출 점유율은 60%를 웃돌았죠. 예매율도 50%대를 유지하며 경쟁작과 격차를 벌리고 있습
단종비 정순왕후 송씨(定順王后 宋氏·1440~1521)는 조선의 왕비 가운데 유일하게 비구니가 된 인물이다. 1440년(세종 22) 판돈녕부사 송현수의 딸로 태어난 송씨는 1454년(단종 2) 왕비에 책봉되었다. 왕비로 책봉된 이듬해에 단종은 세조에게 양위했고 곧이어 사육신의 단종복위 사건으로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면서 송씨는 노산군(魯山君) 부인으로 강등되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윤균상의 계략에 결국 김정태가 유배를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의 계략에 빠져 결국 충원군 이정(김정태 분)이 유배를 가고 말았다.
연산군(김지석 분)은 이날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세조대왕에 대한 불충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잡혀온 충원
단종이 마지막을 보냈던 영월로 여행을 떠난다. 겨울날, 더욱 가슴이 시리도록 다가오는 청령포와 관풍헌, 장릉으로 이어진 단종의 자취를 따라가는 영월여행은 단순히 역사의 흔적을 따라가는 과정이 아니다.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자비할 수 있는지, 채 피어나지 못한 젊음과 죽음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은 백성을 만나는 여정에 마음은 더욱 단단해진다.
청룡포(淸泠浦). 정작 섬은 아니지만 섬처럼 외진 곳이다. 서강(西江)이 삼면을 휘감아 돌아나가고, 남서쪽 육육봉은 벼랑처럼 가팔라 어디에고 육로가 없다. 일러, ‘육지 속의 섬’이다. 배를 타야 닿는다. 강폭은 넥타이처럼 좁아 도선에 오르자마자 내려야 하지만, 강상으로 펼쳐지는 산수란 풍광명미, 눈을 뗄 겨를이 없다.
배에서 내려 청룡포 안통으로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 남한강 편을 읽으면서 ‘비단결처럼 고운 초록빛 강물이 휘돌아가’는 영월의 청령포가 궁금했다. 언젠간 한번 꼭 가봐야지 했는데,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고 돌아보게 되었다.
어린 단종의 유배지로 잘 알려진 청령포는, 시린 역사가 수려한 풍광 때문에 더 가슴 아픈 곳이다. 육지 속 섬이라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관광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