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의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이 무산됐다. 노조추천이사제가 확산하는 분위기에 따라 민간 금융사 최초로 KB금융에서 노동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가 탄생할지 주목됐지만,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25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가 주주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 부결됐다.
앞서
기업은행이 노조추천이사 제도 도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노동조합 추천 사외이사는 이르면 24일 열리는 주주총회 이전에 금융위원회에 제청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주총 개최 하루 전인 23일에도 사외이사 제청 안건은 금융위로 넘어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현재 노조가 추천 사외이사 후보 3명에 대해 살
기업은행이 노조추천이사제를 도입할지 주목된다. 이달 말 기업은행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노조는 자신들이 추천한 사외이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는 7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사 임명권을 가진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기업은행 노조추천이사제 도입 합의 이행 및 임명을 촉구했다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가 도입될 전망인 가운데 금융 공공기관 중 ‘1호 노동이사’를 배출할 곳이 어디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노동이사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이지만, 정관계와 노조의 노동이사 선임에 대한 요구가 거세 법 시행 이전부터 노동이사 선임 준비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법 개정되면 금융 공공기관 5곳 노동이사제 도입국책은행은 노조추천이사제 도입 추진민간 금융사에도 영향 미칠까 촉각
공공부문 ‘노동이사제’가 국회 입법의 첫 문턱을 넘으면서,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
법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금융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 도입이 의무화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논의 중인 노조추천이사제(노동이사제 전 단계
금융권 노조추천이사제의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캠프 핵심이 근로자가 이사 임명에 영향을 미치는 데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IBK기업은행 등에서도 노조가 추천한 인사가 사외이사로 선정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2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1년도 안 남은 상황에서 100대 국정과제였던 노동이사제가 오리무중이다. 노동이사제의 전 단계인 노조추천이사제조차 번번이 불발되면서다. 현재 사외이사가 공석인 수출입은행 역시 노조추천이사제의 도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수출입은행 지부(수출입은행 노조)는 최근 수은에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문재인 정부 대선공약인 금융권 노조추천이사제가 사실상 물 건너갔다. 강성노조로 분류되는 KB금융이 지난해 11월 도입에 실패했다. 도입이 유력했던 IBK기업은행도 막판에 무산되면서 또 다른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만 남았다. 추진 동력을 상실한 탓에 사실상 현 정권 임기 내에선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6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의 노조추천이사제 재도전 시나리오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수은 노조 측은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에게 2명의 인물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이었던 노동이사제의 하위 개념인 노조추천이사제가 수은에서 실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 노조는 다음 달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나명현
금융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노조추천이사제는 여태 성과가 없다. 민간 금융사는 주주총회에서 막혔고, 국책은행은 상임 기관장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노동자 대표를 이사직에 앉히는 노동이사제도 아니고 그보다 단계를 낮춘 노조가 추천한 인사를 임명하는 것임에도 실패했다. 공공기관에서 시작해 민간 기업에도 전파한다는 애초의 시도는 첫 단추조차 채우지
노조가 추천한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노조추천이사제’가 잇따라 불발되면서 국회 입법으로 제도를 못 박는 경직된 방식의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 특성에 따라 유연한 적용으로 사측과 노조가 서로 ‘윈윈’ 하고자 했던 초기의 의도는 요원해졌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최근 공동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한 입법
최근 4·7 보궐선거에서 수세에 몰린 여당이 내놓은 카드는 ‘부동산 금융’ 대책이었다. 성난 부동산 민심을 달래기 위해 연일 대출규제 완화 발언을 쏟아냈다. 막판 반전의 수단으로 금융산업을 이용한 것이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시장의 원칙을 무시한 포퓰리즘식 금융정책 개입이 ‘정치금융’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치권이 금융산업을 민심을
기업銀 후보 금융위 제청 예정몇 번째 순위로 올리느냐 관건수출입은행도 다음 달 ‘재도전’
기업은행의 노조추천이사제 도입 여부 결정이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수출입은행도 내달 재도전에 나선다. 4.7 재보궐 선거가 끝나면 기업은행이 도입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융권 첫 노조추천이사제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IBK기업은행의 사외이사 2명이 내달 교체될 예정인 가운데 노조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가 선임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업은행 노조는 2019년 3월에 이어 금융권 최초의 노조추천 사외이사 선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은의 김정훈 사외이사는 지난 12일 임기가 끝났고, 이승재 사외이사도 다음달 25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정치-관료-기업·은행-노조’
우리 경제구조의 핵심 요소로 등장하는 사슬관계다. 때론 이들이 비효율적으로 엮였을 경우 사달이 난다. 1997년 외환위기가 그랬고,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사건이 그랬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변화의 계기가 됐다. 전자는 엄청난 국가적 재앙 속에서 정치적 역량을 통한 산업구조 개편의 시작을 알린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제
경영개입 확대… 경쟁력 악화 우려
IBK기업은행 노사가 오는 2월과 3월 사외이사 두 명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을 추진한다. 성사될 경우 은행권은 물론 금융권 최초다. 노조는 경영 투명성을 위해 노조추천 이사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노조의 경영개입 확대로 경쟁력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13일 기업은행 노조는 다음달
임단협 결렬·중노위 조정 신청노조 “조합원 파업 쟁의행위 염두”사외이사 절반 내년 초 임기 만료윤종원 행장과 후보 논의 ‘제자리’
기업은행 노사 임금 단체협상(임단협)이 결렬되면서 노조추천이사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노사는 임단협을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이지만, 의견 차이가 큰 상황이다. 자칫 노사 관계 악화로 이어질 경우 내년 3월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이 어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새로운 사람, 새로운 물건, 하물며 새로운 음식을 먹는 것도 어느 정도 결단이 요구된다.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갈망하면서도 주춤거리는 이유는 일상의 변화를 불편으로 받아들이는 습성 때문일 것이다. 반면, 익숙한 사람과의 만남은 편안함을 준다. 우리는 익숙한 것에서 안정감을 느낀다. 하지만 편안함은 자
내년 초 사외이사 절반 ‘임기 만료’노조, 후보 선정 위한 내부 검토 착수주주 반발에 민간 도입 번번이 무산정치 이슈화 땐 경영 침해 심화 우려
최근 KB금융에서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이 무산되자, 금융공기업인 IBK기업은행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주를 설득해야 하는 민간 금융사보다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은행장이 결정하는 기업은행이 노조추천이사제를 도입하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연임이 공식확정됐다. 관심을 모았던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은 무산됐다.
20일 오전 10시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개최된 KB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 윤 회장의 3연임이 공식 확정됐다. 제1호 의안인 윤종규 회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과 2호 의안인 허인 국민은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