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언제든지 대통령에게 상의하라. 주말도 상관 없으니 전화하시라"며 당청간 원활한 소통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 대표와 오찬을 함께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오찬에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도 배석했다.
이번 오찬은 이날 오전 제1차 한국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오는 26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한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청 간 소통으로 현안과 개혁입법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9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 원내지도부는 9일 소속 의원들에게 공지 문자메시지를 보내 “26일 청와대 만찬이 오찬으로 변경됐다”면서 “모두 참석해 주길 바란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8일 여당을 찾아 인사청문회,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며 첫 당청 ‘소통 행보’에 나섰다.
장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부의 노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면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8일 공무원연금법 개혁안의 처리가 무산되는 과정에서 불거나온 ‘당청 불화설’고 관련해 “(청와대와) 충분히 (소통)했다. 전혀 소통 부족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은평구에서 열린 ‘은평포럼’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청간 소통부족 지적에 대해 “주어진 여건 속에서 짧은 시간에 해야 하기 때문에 생략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후 주호영, 윤상현, 김재원 정무특보를 비롯, 청와대 인사와 신임 장차관 등 총 24명에게 위촉장 및 임명장을 수여한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청와대가 당청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정무특보를 현역 의원들로 임명한 데 대해 논란이 지속되며 이번 위촉장 수여도 지연돼 왔다.
일각에서 현역 의원들이 청와대 특보를 맡는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새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했다. 홍보수석에는 김성우 현 대통령 사회문화특보가 기용됐다.
비서실장으로 옮겨간 국정원장 자리에는 이병호 전 국정원 2차장이 발탁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은 외무고시 8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의전수석과 주일본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주 초 개각과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오는 16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문건파동' 이후 진행돼온 정부와 청와대의 인적쇄신 등 여권진용 정비를 서둘러 마무리짓고 집권 3년차 국정과제 추진에 매진한다는 복안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
청와대가
새누리당 새 원내사령탑에 유승민 의원이 선출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작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유 원내대표는 유연한 듯 하면서도 소신이 강해 당에 미치는 박 대통령의 입김은 작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구 출신 3선인 유 의원은 박 대통령이 야당 대표였던 지난 2005년 비서실장을 지냈고, 최고위원과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서도 연이틀 여야 정치권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국정 다잡기에 나서고 있다. 10일 청와대와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9일 저녁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당 소속 상임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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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통령실장으로 확정된 임태희는 재무부 관세국과 재무정책국, 청와대 금융담당 행정관 등 재정.세정.금융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의 3선 중진의원으로, 현 정부 들어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지내 행정경험을 두루 갖췄다.
지난 2007년 17대 대선 한나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중심모임'에 참여하며 중립을 표방했으나 경선 이후 대선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