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가 4년 만에 지역 내 특별공급 최다 접수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미분양 물량이 줄어드는 와중에 나온 결과란 점에서 대구 분양시장 분위기 개선 기대감이 고개를 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분양 무덤'이란 오명을 벗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한다.
10일 한
3월에만 6500가구…전국 최다브랜드 아파트·줍줍도 속수무책시세보다 높은 분양가에 '발목'
대구 분양시장이 급속하게 얼어붙고 있다. 3월에만 6500가구가 미분양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11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3월 기준 대구 미분양 주택은 6572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2만7974가구
분양 시장이 시들해지면서 건설사들이 수분양자 혜택을 넓히고 있다. 위약금 없이 계약금을 돌려주는 안심 보장제를 시행하는가 하면 9억 원이 넘는 분양가에 대해서도 자체 보증을 통해 대출해주는 혜택까지 제공하는 등 시들해진 분양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움직임이 눈에 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청약을 받은 한화 포레나 미아와 서울대
미분양이 급증한 대구 분양 시장에 위약금 없이 계약금을 돌려주는 ‘계약금 안심보장제’가 등장했다.
롯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동 일대에 분양 중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아파트 부문)의 계약자들에게 대구 최초로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금 안심보장제는 분양 후 계약자들이 일정 시점 계약 해지를 원할 시 위약금
대구에서 가장 최근 분양에 나선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의 전용면적 85㎡A은 532가구 모집에 84건이 접수돼 무려 448가구가 미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같은 면적의 B·C 유형도 각각 181, 269가구를 모집했는데 신청 건수는 15, 27가구에 그쳤다.
이처럼 대구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은 갈수록 꽁꽁 얼어붙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
2개월 연속 미분양 2000가구 돌파곳곳에 광고현수막·계약금 할인도
대구 미분양 주택이 5년 8개월 만에 2000가구를 돌파했다. 대형 건설사가 분양한 아파트도 1순위 청약에서 미달 사태가 발생하는 등 한파가 몰아치면서 최악의 미분양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9월
문재인 정부 마지막 택지 공급 후보지에서 대구가 제외됐다. 국토교통부와 대구시는 대구 주택시장에 공급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급증한 미분양 물량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국토부는 30일 3차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10곳을 발표했다. 300일도 안 남은 문재인 정부 임기를 생각하면 이번이 문재인 정부가 낙점하는 마지막 택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5월 대구 미분양 아파트 1185가구…전월 比 32% ↑전문가 “신규단지 수요 많아 흥행 변곡점 될 수도”
대구 분양시장에 미분양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분양 물량도 소화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어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구 미분양 아파트는 5월 기준 1185가구로 전월(897가구)보다 32.1% 늘었다
해모로 하이엔·이시아팰리스무순위 청약서도 '흥행 참패'
대구 분양시장이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서도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무순위 청약 요건이 강화된 데다 공급 과잉으로 분양시장 전체가 가라앉은 탓이다.
이번 주 대구에선 단지 두 곳이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 수성구 파동 '수성 해모로 하이엔'에서 85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 팰리스'에
분양가 거품을 막겠다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가 제 역할을 못 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청약시장마저 '현금 부자'만의 리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간 아파트 분양가 1년 만에 14%↑
HUG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기준월까지 1년 동안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 평균)는 3.3㎡당 1353만
올해 청약경쟁률 한 자릿수 추락공급 물량 과잉에 미분양 현실로HUG '고분양가 심사제' 영향도
대구 분양시장 열기가 급속도로 식고 있다. 수십, 수백대 1에 달하던 청약 경쟁률이 지금은 미분양을 겨우 면하거나, 일부 단지에선 모집 가구수조차 채우지 못하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다. 뜨거웠던 분양시장 분위기가 불과 3~4개월 새 확 바뀐 것이다. 밀려드
반도건설은 대구 중구 남산동에 있는 대한적십자병원 부지를 매입해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 개발에 나선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1월 대한적십자병원 부지 매각 최고가 입찰에서 최종 낙찰돼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인접 부지 234㎡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대지면적 총 3114㎡, 연면적 3만2766㎡에 아파트 지하 5층~지상 29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세도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을 꺾진 못하고 있다.
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서 최근 분양한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아파트에서 청약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전용 101㎡A형의 1순위 해당지역 평균 당첨가점은 60.48점이었다. 최저점은 56점, 최고점은 68점이다. 이 면적
지난해 대ㆍ대ㆍ광(대구ㆍ대전ㆍ광주)의 일원으로서 부동산 시장을 달궜던 대구가 올해도 분양 시장 흥행을 노린다.
KB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3.3㎡ 기준 957만 원이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서울(2844만 원)과 경기(1198만 원), 제주(1171만 원) 다음으로 높다. 연초 가격(937만 원)과 비교하면 2.1%
지방 부동산시장이 침체에 빠졌지만 대구 분양권은 수천만 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인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와 대구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분양한 대구 아파트 분양권은 평균 9000만 원 웃돈이 붙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대구 분양시장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
올해 서울 분양시장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정책에 따른 가수요 감소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은 금융결제원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1·2월 서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6.6대 1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27.9대 1보다 현저하게 낮아진 수치다. 분양가가 6억 원에서 9억
4월 들어 지방 아파트시장 침체의 골이 깊어지며 전국 아파트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대구 수성구는 여전히 뜨거운 상승장을 나타낸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대구 수성구의 주간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0.25%로 전주(0.24%)에 이어 0.2% 이상의 상승률을 두 주째 이어가고 있다.
대구 수성구는 전반적인 시장 침체를 겪
지방을 아파트 분양 열풍으로 이끌던 대구 부동산 시장에 최근 꼭지점에 이른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올 들어 대구 시내의 아파트 분양가는 줄곧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대구지역 3.3㎡당 분양가는 올 1월과 2월, 평균 858만원과 803만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난 9월, 10월에는 각각 969만원, 1,139만원을 기록했다
대구ㆍ부산 등 지방 광역시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지만 지역별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시장의 척도라고 불리는 대구는 2012년도부터 2015년도 9월까지 누적 집값상승률 51%로 전국 최고 상승폭을 보였다. 대구에서 부동산 시장이 가장 뜨거운 수성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10월 기준 138.4(2010년 3월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