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국대전' 등 조선 사법제에 영향 끼친 '대명률'명나라 형법 서적으로 1389년에 간행된 희귀본도난 문화재로 밝혀져 9년 만에 보물 지정 취소
2016년에 보물로 지정된 '대명률'(大明律)이 그 지위를 잃게 됐다. 도난 문화재임이 밝혀져 법적 하자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이미 보물로 지정된 문화유산이 지정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국가유
“망하지 않은 나라 없었고 도굴되지 않은 무덤 없었다.” 만연한 도굴 세태를 풍자하는 중국 속담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중국의 도굴 사랑(?)은 현대에까지 이어져 청나라 서태후의 무덤은 그녀가 묻힌 지 겨우 19년이 지난 1928년에 도굴되었고, 강희제의 무덤도 1945년에 도굴되었다. 후장(厚葬)문화가 발달한 중국에서 도굴은 피할 수 없는 관례였고 다
정부가 한류콘텐츠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특수고전 번역에 예산을 처음으로 편성했다.
기획재정부는 7일 의궤와 법제, 과학기술, 생활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역사자료를 번역하는 ‘특수고전 번역사업’ 예산으로 내년에 8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고전 번역은 문집과 역사문헌에 편중돼 당시 각종 국가 행사·의식, 과학지식, 백성의 생활상 등에 대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