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은 형사 단독 재판부 2개를 식품 관련 사건 전담 재판부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이 '식품안전 중점 검찰청'으로 지정돼 대규모 식품안전과 관련된 사건을 잇달아 기소함에 따라 관련 재판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난해 검찰은 '대장균군 시리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동서식품과 유기농 과자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크라운제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정의센터는 동서식품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이번 소송에는 문제가 된 시리얼을 구매한 소비자 11명이 참여했으며, 각각 30만원 씩 총 330만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10월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등 4개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세균
대장균군이 검출된 시리얼을 재활용해 판매한 혐의로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와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은 '아몬드 후레이크' 등 시리얼 제품 5종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정상 제품에 섞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동서식품과 이 회사 대표이사 이광복씨 등 임직원 5명을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