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생 시국 회의체 발족 선포"여당 투표 불참…대학생 분노 끓어"
전국 31개 대학의 대학생들이 10일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대학생 시국회의)'를 발족하고 윤 대통령 퇴진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대학생 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대학생 시국 회의체 발족을 선포했다.
대학생
민주노총이 오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인다.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박근혜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등으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행동은 2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정치총파업과 시민불복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치총파업은 30일 하루 참여 조합원이 4시간 이상 파업할 계획
법원이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대학생 시국 회의)가 낸 행진 일부 제한 처분 집행 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대학생 시국 회의는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강석규 부장판사)는 25일 서울 종로경찰서가 행진을 일부 제한한 처분에 반발해 대학생 시국회의가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이 대학가에도 불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와 숙명여대 총학생회는 '최순실 게이트' 여파와 관련,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동맹휴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1일 페이스북에 "22일 오후 1시 본부 앞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서울대 동맹휴업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학우분께서도
고려대 학생의 '안녕들 하십니까'의 대자보 반향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2000년대 들어 탈정치화 움직임을 보이던 대학생들이 정치 사회 등 구조적인 문제에 눈을 돌리면서 시국선언의 움직임으로 꿈틀거리는 모습이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주현우(27) 씨는 지난 10일 오전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 한 장을 학내에 게재했다.
주씨는 대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