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뇌신경질환 중 유독 ‘이 병’만 지원법이 없습니다.”
국내 뇌전증 환자들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 뇌전증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뇌신경질환으로 꼽힌다. 치매는 ‘치매관리법’, 뇌졸중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환자들을 보호·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뇌전증 환자를 위한 정부의 지원 제도는 미비한 실
뇌전증 환자들은 사회생활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다. 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입학과 취업 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물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부족해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받지 못하는 등 사회적 소외가 심각한 실정이다.
뇌전증은 뇌의 신경세포에 일시적인 이상이 발생해 과흥분 상태가 나타나 의식장애와 발작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과거 ‘간질
뇌전증 환자들과 의료진이 환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뇌전증 환자들은 잦은 발작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학업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뇌전증협회와 대한뇌전증학회는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 및 토론회’를 열고, 국내 뇌전증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은 신경외과 홍승철 교수가 서울 드래곤 시티에서 열린 제 24차 대한뇌전증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년간이다.
대한뇌전증학회는 1996년 우리나라 뇌전증 수술이 크게 발전하기 시작하던 무렵 창립되어 뇌전증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인들과 뇌전증을 연구하
3명의 사망자 포함, 총 24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해운대 교통사고 운전자가 본인의 ‘뇌전증’ 병력을 사고 이유로 주장하면서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관심에 대한뇌전증학회도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 운전자의 경우 당뇨, 고혈압 등 여러 가지 지병이 있어 교통사고의 원인이 불분명하다”면서, “당뇨약에 의한 저혈당 증상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