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으로 커졌던 소통과 협치의 기대감이 '채 상병 특검법'의 국회 통과로 무색해지고 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이 합의 없이 종료됐음에도 소통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지만, 야당이 지난 2일 채 상병 특검법을 단독으로 처리한 뒤 양측이 대립각을 세우면서 정국은 다시 얼어붙는 분위기
대통령실이 2일 야권 주도로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에 대해 "협치 첫 장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입법폭주 하는 것은 여야 힘을 합쳐 민생을 챙기라는 총선 민의와 국민 명령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엄중 대응하겠다"며 사실상 재의요구권(거부권) 가능을 시사했다. 이에 야당 의원이 대통령실을 향해 "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16일 청와대 오찬 회동이 예정시각을 불과 4시간 앞두고 무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양측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설명 외에 회동 불발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실무적 협의의 내용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당선인측 모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는 첫 회동을 당선축하 인사 등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 예비후보와 '서울시정 공동운영' 제안에 대해 "단일화 의지가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는 중도층의 지지를 확장하기 위한 노림수로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안 후보는 서울 중구 명동 상권을 찾은 자리에서 "저는 초기부터 범야권
문재인 대통령이 "협치야말로 우리 정치에서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14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 외신기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에서 "협치 내각 구성 건의를 수용할 생각 있는지 궁금하다. 또 개헌이 수면 아래로 내려갔는데 변함없이 추진 의지를 갖고 있나"란 기자의 물음에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40분 윤 신임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다만 다만 재가가 이뤄졌다고 해서 오늘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니고, (문무일 검찰총장) 임기가 24일까지 정해져 있기 때문에, 25일 0시부터가 임기”라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14일 청와대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하면서 기간을 축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강하게 반발했다.
조영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강 후보자 인사청문안의 기한 연장에 관해 ‘기한을 짧게 할 가능성이 있다’며 임명 강행 방침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교육부 국정감사를 열었지만, 여당 불참에 따라 28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교문위 소속 여당 위원들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통과에 반발해 국감 일정에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날 국감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10시16분께 시작됐다. 야당 의원들은 여당이 불참한 상황에서 국감을
삼성전기가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탐지솔루션을 강화했다.
15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웹 시스템 탐지솔루션 보안수준을 높였다. 사내에서 사외로 메일을 발송할 경우 직원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발·수신 경로를 확인하는 등의 조치를 기존보다 강화한 것이다.
이는 협력사 직원이 삼성전기 전·현직 임직원 2만5000명의 정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는 13일 오전 강남구 수서동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형편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 300여명에게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서울시회는 또 내복 등 5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회장단 및 사회공헌사업위원, 시회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박종웅 건협 서울시회 회장은 “서울시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