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2기가 시작된 가운데 국영기업 개혁 성패를 가를 시험대가 마련됐다.
중국 최대 민간 철강업체 장쑤사강그룹의 선원룽 회장이 지난해 파산한 국영기업 둥베이특수강의 구원투수로 나서게 됐다. 민간자본과 경영진을 투입해 빈사 상태에 빠진 국영기업을 회생시키려는 시진핑의 개혁 정책에 둥베이특수강이 전례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2일
지난 수년간 글로벌 철강산업을 질식시켰던 중국의 철강 과잉공급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철강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이 최근 2년간 약 1억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설비를 폐기했다고 24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국영 철강대기업 바오스틸그룹(현 바오우강철그룹)은 지난해 상하이 교외의 대규모 제철소를
경기 둔화와 공급 과잉, 부채 축적 등으로 중국 기업들의 경영난이 심각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철강산업 구조조정을 본격화할 조짐이다.
중국 다롄 시 중급인민법원은 10일(현지시간) 둥베이특수강 채권단이 제출한 회사 파산 신청을 접수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둥베이특수강은 1905년 진허상회로 출발해 10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기업
중국에서 기업 채무불이행(디폴트)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 경제 효율을 저하하는 좀비 기업 정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다즈후이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6일까지 중국 기업의 디폴트는 42건, 총 250억 위안(약 4조2052억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21건, 129억 위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