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납 식재료 경쟁 조달 체계 도입"1971년부터 50년간 소수 농축수협 독점대규모 기관 중심 민간 위탁·영양사 채용
군부대 식재료를 납품하는 군납 시장에 경쟁 체제가 도입된다. 소수 농축수협이 식재료 군납을 독점한 지 50년 만이다. 군대의 형편없는 배식을 상징하는 '똥국'(된장국)과 '고순조'(고등어 순살 조림)라는 신조어가 사라질지 주목된
“똥국이요? 고순조, 고순튀요? 생각만 해도 진절머리 나요.”
얼마 전 전역한 젊은 친구는 최근 군에서 불거진 부실 급식 논란 얘기를 하다 치를 떨었다.
여기서 ‘똥국’이란, 군대 급식 메뉴 중 된장국을 비하한 말이다. 일반적으로 된장국, 된장찌개라고 하면 감자와 양파, 호박, 고추, 버섯 등 갖은 채소가 들어가지만, 이들이 말하는 군대 급식 된장국은
국방부가 ‘격리장병 생활 여건 보장’ 대책을 발표한지 하루 만에 다시 ‘부실 급식’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39사단 부실 배식’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군 당국이 진상규명에 나섰다. 해당 사진에는 플라스틱 1회용 도시락 용기에 밥과 계란찜, 김치가 담겼다.
게시물을 올린 제보자는 ‘39사단 금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