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추도사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잡 셰어링' 주창"대한상의·경총·무역협회도 애도 성명
경제단체들이 29일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을 애도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이날 류진 회장의 추도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재계의 큰 어른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과 허전함을 이루 표현할 길 없다"며 애도했다
회장님, 갑작스레 들려온 황망한 부음에 온 세상이 얼어붙는 듯 가슴 에이는 슬픔이 밀려옵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던 재계의 큰 어른을 이렇게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과 허전함을 이루 표현할 길 없습니다. 언제나 다정하신 모습으로 후배 경제인들을 품어주시던 회장님의 온화한 미소가 벌써부터 그리워집니다.
회장님은 ‘기술 한국’의 위상을
"연은 순풍이 아니라 역풍에 가장 높이 난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변화와 도전의 자세를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영웅은 난세에 탄생한다고 했던가. 백 사장은 창사 이래 유례없던 대내외 악재를 극복하고 대우건설의 성공적인 비상을 견인해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
백 사장은 실무와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38년 차 '진골(眞骨)
수직증축 기술, 국토부서도 인정할 정도로 안전“리모델링 규제 완화 위해 두 발 벗고 나설 계획”
“공동주택 수직 증축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은 충분하다. 23년간 수직 증축만 20건 넘게 시공했으나 하자는 한 건도 없다. 수직 증축에 관한 정부의 미온적 대처를 지적하고 해법을 찾겠다.”
변항용 전국공동주택리모델링협회 초대 회장은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15일 창립 50주년을 맞는 현대백화점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기존 주력 사업인 유통과 패션 등에 인수합병(M&A)을 더해 2030년까지 매출 40조 원을 달성하는 동시에 ESG 경영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14일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통해 “우리 그룹의 50년 역
호텔업계의 '뚝심 경영'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영업 타격을 입었음에도 계획했던 출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
다만 이와 별개로 불안감도 감지된다. 최근 주춤했던 코로나19가 다시금 재확산의 기미를 보이고 있어 여름 성수기의 시작으로 평가되는 5월 영업에 암초로 작용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호텔업계는 코로나1
배가 고파 고통받던 시절, 내가 하는 라면사업이 국가적인 과제 해결에 미력이나마 보탰다는 자부심을 가져본다. 산업화 과정의 대열에서 우리 농심도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제는 세계시장을 무대로 우리의 발걸음을 다그치고 있다. (故 신춘호 회장 자서전 “철학을 가진 쟁이는 행복하다”)
‘라면왕’ 농심 신춘호 회장이 27일 향년 92세로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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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1일 고(故) 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의 타계에 추도사를 내고 "우리나라 상공업과 기업을 위해 헌신하신 김상하 회장님의 영면에 깊은 애도와 슬픔을 표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김 회장은) 취임해 열린 올림픽을 기점으로 우리 기업의 외연을 해외시장으로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경제사절단을 조직해 헝가리, 불가리아
국내 유통업계를 이끄는 3인방으로 일컬어지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이 연초부터 경영 전면에 잇따라 등장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총수 리더십'을 통해 위기 돌파를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신년사를 시작으로, 사장단
케이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로 이문환 BC카드 사장이 내정됐다.
케이뱅크는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은행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2인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지난달 말부터 후보 선임작업에 본격 착수해 이날 이문환 BC카드 사장을 케이뱅크 신임 은행장 최종 후보로 내정했다.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
“연료전지 사업은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한 자신감을 토대로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여 달라. 협동로봇,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사업도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할 때다. 이와 더불어 기존 사업 분야에서 진행해 온 신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가스터빈 사업은 오랜 시간 공들여 온 만큼 사업 단계마다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
박정원 두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대표격인 LG화학이 이르면 3년 내 전지회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신성장사업으로 시작한 전지부문이 자산 덩치를 급격히 키우면서 2022년경에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기초소재부문마저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업계와 증권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LG화학의 전지부문 자산은 8조1000억 원, 기초소재부문의 자산이 1
두산로보틱스가 중국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한다. "로봇이 두산그룹의 신성장동력"이라고 강조하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뚝심이 중국시장에서도 발현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19일 중국 쑤저우에서 중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보존 그룹의 링호우사와 중국 내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
오늘(29일) 이투데이에서는 조간 주요 경제 기사로 ‘한국지엠, R&D법인 분리 스톱…법원, 주총 결의 효력 정지 결정’, ‘국세청, 이투스교육 특별세무조사’, ‘청바지 입고 떠나는 이웅열, 바이오·신소재 작품 남겼다’, ‘누리호 국내 기술 엔진, 151초 연소…목표 초과 달성’, ‘카카오, 루돌프 라이언 하루 만에 완판’ 등을 꼽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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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 코오롱그룹을 이끌던 이웅열 회장이 퇴임을 선언하면서 인보사,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 등 그동안 그가 쌓아올린 성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장은 28일 오전 매주 수요일 열리는 임직원 행사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그는 그룹 회장직을 비롯해 지주회사 ㈜코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등 계열사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
오늘(23일) 이투데이에서는 조간 주요 경제 기사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더 가난해진 저소득층’, ‘박진수 뚝심 투자 결실…전지 영업익 7배 껑충’, ‘1.7조 금융지원…일손 놓은 중소조선사 숨통 터준다’, ‘금융시장 서민 패싱…민생경제 위태위태’, ‘아동수당, 재산 초과로 10만 명 탈락’ 등을 꼽아 봤다.
◇상위 20% 소득만 늘린 '소득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인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의 ‘뚝심 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다. 박 부회장은 그동안 전지부문에 집중 투자를 했었는데, 올해 3분기까지 이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배가 넘게 뛰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LG화학 전지 사업 부문의 누적 영업이익은 113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
제주항공이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737MAX 기종 항공기 50대를 도입한다. 투자 비용은 약 5조 원에 달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항공기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LCC(저비용항공사)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20일 보잉사의 최신 기종인 737MAX 50대(확정구매 40대·옵션구매 10대)를 2022년부터
“토요타나 스타벅스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위기 상황에서는 전문경영인보다 오너 경영이 더 효과적입니다.” 재계 고위 관계자의 이 말은 위기에는 조직을 장악해 분열을 막아야 하는데, 이는 전문경영인보다 오너체제가 더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위기 극복 처방이 실패하거나 개선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으면 전문경영인은 리더십에 타격을 받는다. 반면 오너는 이런
대기업의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이 의약품 시장에서 독자기술로 치료제를 개발하거나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나날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제약사업은 대기업에는 ‘무덤’이라는 징크스를 깨고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엔 백화점식 전략이 아닌 ‘선택과 집중’ 전략이 주효했다. 오너의 신념과 의지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