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중국 스마트폰의 국내 공략 강화와 알뜰폰 활약에 치여 출고가를 인하한다. 통상적으로 연말에는 시기적인 특성상 전략적으로 출고가를 내리는 경우가 있지만, 이번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상대적으로 전용폰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내리는 것이다.
7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알뜰폰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기존 이동통신 3사는 중저가 단말기를 내놓고 반격에 나서고 있다. 단말기 출고가 자체를 낮춰 공시지원금(33만 원)을 지급해 통신요금 자체를 낮추겠단 전략이다. 요금제 자체를 인하할 수 있는 제도도 최근 도입됐다. 지난 8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이통사 요금제 관련 고시를 개정하면서 중저가 요금제에
SK텔레콤이 지난해 중저가 스마트폰 열풍을 이끌었던 ‘루나’의 후속작 ‘루나S’를 출시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이미 중저가 위주의 전용 단말기를 출시해 공격적인 가입자 유치에 나서는 등 제2의 중저가 스마트폰 대전이 막을 올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 연말에도 어김없이 전용 단말기 경쟁에 나선다. 전용폰은 경쟁사와의
SK텔레콤이 전용 단말기 ‘루나S’를 출시하고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중저가폰 열풍을 일으켰던 ‘루나’의 후속작 ‘루나S’를 공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루나S의 출고가는 56만8700원이다. 한 달에 약 11만 원의 ‘T 시그니처 마스터(Master)’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최대 금액인 33만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