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타고 백작을 만나는 내용이지만, 중심엔 모든 걸 버리는 사랑 이야기가 있어요. 비록 앞에서 깨방정 떨면서 B급 연기를 펼치지만, 제 프로페서V는 로맨스예요."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연출 오루피나/이하 마돈크)에 재연부터 지금까지 출연하고 있는 배우 송용진은 '마돈크'를 이렇게 해석했다. 극 속에 상대 여배우는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마
뱀파이어를 소재로 하는 두 편의 뮤지컬이 탄탄한 고정 관객층을 자랑하며 높은 재관람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두 작품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기존의 캐스트에 새로운 배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는데, 결과가 괜찮다. 뮤지컬 '드라큘라'와 '마마, 돈크라이'(이하 마돈크) 이야기다.
'드라큘라'는 1897년 발행된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
데뷔 4년 차를 맞은 배우 최민우의 대본은 형광펜 투성이다. 자신이 소화해야 할 대사를 형광펜으로 표시하는 습관이 있는데, '마마, 돈크라이' 대본은 그가 읊어야 할 대사들로 넘쳐나는 까닭이다. 특히 그가 맡은 '프로페서 V'의 대사량과 출연 분량은 상대역인 드라큘라 백작보다 4배 정도 더 많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만난 최민우는 "너무나
뮤지컬 마마돈크라이(이하 '마돈크')로 활약하는 배우 장현덕이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트위터를 통해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장현덕은 2일 마돈크를 함께 한 배우들과의 사진을 공개했다. 여러 장의 사진 중 눈길을 끄는 것은 극 중 프로페서 V 역을 맡았던 배우 송용진과 찍은 코믹 사진이다.
사진에는 송용진은 두려움에 찬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