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에게 있어서나 기업, 관료조직이나 국가 차원을 막론하고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 굳어진 관습이나 타성을 깨고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을 기약하는 삶을 추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단을 요구한다. 점진적인 개선보다 한순간에 판을 뒤집고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주는 충격을 감당할 수만 있다면 혁명은 강력한 만큼 고혹적이다. 인간은 낯선 것(
‘빅쇼트’의 저자가 최근 FTX 코인 몰락 사태를 주제로 신간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스레터 디앵클러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CEO 샘 뱅크먼-프리드는 논픽션 작가 마이클 루이스에게 자신의 삶을 공개해왔다. 그와 FTX에 대해 다루는 책을 집필하기 위해서다.
루이스 작가의 소속 에이전시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클린턴이 딸 첼시와 함께 영화·TV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클린턴 모녀가 콘텐츠 유통 관련 재원 문제를 놓고 할리우드 스튜디오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클린턴 모녀는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
오판이나 실수는 대개 생각에 뿌리를 두고 있다. 본성이 이끄는 기계적인 생각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면 삶은 틀림없이 더 나아질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빈번히 일정한 편향에 빠지곤 한다. 인간을 편향에 빠뜨리는 머릿속 속임수를 파고든 천재급 인물이 바로 이스라엘의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이다. 1969년 봄 히브리대학에서 만난 두 사람은 모든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마이클 루이스/ 이창신 옮김/김영사/1만8500원
이 책은 행동경제학의 기본 개념을 정초(定礎)한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이스라엘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와 단짝 동료인 아모스 트버스키에 대한 이야기다. 이들이 주류 경제학의 패러다임을 뒤집는 새로운 의사결정이론을 탄생시키는 과정이 담겨 있다.
책은 카너먼과 트버스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시장을 왜곡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초단타매매를 차단하는 새 비즈니스모델을 선보인 IEX그룹의 신규 증권거래소 설립안을 승인했다고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SEC는 전날 미국의 13번째 정식 거래소가 될 IEX 방안을 승인했다. IEX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등과 같은 위치에 서게 된
영화 ‘빅쇼트’가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의 주인공이 됐다.
29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 2016)이 열렸다.
각본상 수상에 이어 호명된 각색상으로는 ‘빅쇼트’의 아담 맥케이가 선정됐다. 각본상 후보로는 ‘빅쇼트’를 비롯해 ‘브루클린’ 닉 혼비, ‘
영화 ‘빅쇼트’(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제작자협회상(PGA)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빅쇼트’는 올해 아카데미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아카데미 시상식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미국 제작자협회상(PGA Awards)에서 유력 후보들을 제치고 작품상을 수상해 아카데미 최대 복병으로 떠올
2016 아카데미상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빅쇼트’가 21일 개봉을 앞두고 흥행 복병으로 거론되고 있다.
‘빅쇼트’는 지난 14일 언론시사 후 4명의 괴짜 천재로 완벽 변신한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의 조화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영화의 소재를 재미있게 풀어낸 연출력 등에 찬사를 얻었다.
해외 유수 언론은
오는 21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빅쇼트’(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부자 되기 비법’ 영상이 화제다.
11일 공개된 영상에는 월스트리트를 물 먹이고 어마어마한 수익을 벌어들인 4명의 괴짜 천재들이 들려주는 특별한 비법이 담겨 있다.
첫 번째 비법은 돈의 흐름을 정확히 봐야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괴짜 천재들이 월스트리트 금
영화 ‘빅쇼트’(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제7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남우주연상(크리스찬 베일ㆍ스티브 카렐), 각본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화제다.
2016년 1월 개봉을 앞둔 ‘빅쇼트’는 20조의 판돈으로 은행을 상대로 도박해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소재가 된 2007년도에 일어났던 실제 사건
“일반 투자가가 보는 단말기 화면과 특수 그룹들이 보는 화면이 다르다면 어떨까?”
이 책은 월스트리트의 어두운 면을 추적한 책으로, 시카고 선물거래소와 뉴저지 증권거래소 사이에 광케이블을 깔아서 한몫을 챙기려는 사업가들의 활동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들은 왜 막대한 투자와 위험을 무릅쓰고 광케이블 매설 작업을 시작한 것일까. 그들은 뉴욕과 시카고를 최단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짝짓기 응용프로그램(앱)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모바일 데이팅 앱인 ‘모모(Momo)’는 지난 7월 이후 등록 회원이 3000만명 늘어 현재 8000만명에 이른다고 FT는 전했다.
모모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위성추적장치(GPS)를 활용해 회원들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성과
호주 철광석재벌인 앤드류 포레스트 포테스큐메탈그룹 회장이 니켈 가격의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포레스트는 최근 호주 니켈광산 개발업체인 포세이돈니켈의 지분 32%를 인수했다고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포세이돈니켈은 지난 1969년 말 호주 서부의 윈다라산에서 니켈 광산이 발견된 후 광산 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이 회사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도력을 갖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무슨 책을 읽어야 할까.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이 발행하는 권위있는 경영학술지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는 최근 ‘젊은 리더’들이 읽어야 할 책 11권을 소개했다.
이 책들은 역사 심리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다.
HBR이 첫 번째로 소개한 책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황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간 옥수수와 금이 가장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의 조사에 따르면 옥수수는 5년간 144%, 금은 1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경제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은 농산품, 귀금속과 석유, 최고 신용등급 국가들의 국채 등 실물과 안전자산에 몰렸다고 F
2008년, 유럽의 강소국 아이슬란드가 파산했다. 외국에서 빌린 돈으로 온 국민이 흥청망청한 이 나라의 재무장관은 전직 수의사, 중앙은행 총재는 전직 시인이었다.
그리스는 현재 파산 직전 상태에 놓여 있다. 부유층 탈세와 공직사회의 부패로 이제 중산층까지 거리로 나와 쓰레기통을 뒤지는 상황이지만 긴축재정을 거부하는 공무원과 국민들의 시위가 끊이지 않
2008년, 미국의 이례적인 경제위기. 그리고 지금의 세계적 경제위기는 어디서부터 초래됐을까.
‘눈먼자들의 경제’는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금융위기 발생 당시 월스트리트의 이야기를 소설처럼 풀어낸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루이스, 현대 정치와 경제를 비판하는 유명 논객 니얼 퍼거슨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금 등 귀금속류와 농산품 등 상품 가격 상승세가 향후 수개월 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체뱅크의 마이클 루이스 상품리서치 부문 글로벌 대표는 11일(현지시간) “공급이 제한되고 약달러 추세로 상품 수요가 늘어나 상품 가격은 계속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루이스 대표는 “옥수수
오피니언 리더는 어떤 책을 읽을까.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비즈니스 관련 추천도서 톱 50을 선정해 소개했다.
경제에 대한 상식을 바꾼 ‘발칙한 경제학’으로 유명한 스티븐 랜즈버그는 ‘큰 질문들(The Big Questions)’이라는 책을 통해 철학의 심오한 질문들은 물리학, 수학 및 경제학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했다.
월가의 실상을 생생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