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목동 등 전세 물량 급증호가도 한달새 1억 넘게 떨어져
서울지역 주요 학군지 전세 거래가 얼어붙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절벽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세 수요가 많은 강남구 대치동과 양천구 목동 등 학군지 수요도 꺾은 것이다. 정부 대출 규제로 예비 세입자의 자금조달도 어려워져 전세 시장 찬바람은 계속될 전망이다.
3일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셋값이 8개월 동안 9% 넘게 올랐다.
부동산 큐레이션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후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구였다. 지난해 6월 3.3㎡당 평균 2769만7000원이었던 강남구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엔 3027만8000원으로 9.3% 뛰었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3
서울에서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고 있다. 12ㆍ16 부동산 대책 여파가 본격화하고 늦겨울과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 ‘전세 전쟁’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눈 앞에 닥친 ‘공급 절벽’도 전세 수요자의 불안감을 부추긴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2단지 전용면적 66㎡형 전세 호가는 최근 5억1000만 원까지 올랐다. 올 봄까지
“2년 전 집을 안 샀던 사람들이 땅을 치고 후회하지. 젊은 사람들이 쩔쩔매는 걸 보면 안타까워 죽겠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단지 아파트 앞 H공인중개사 대표는 목동 전세시장에 관해 묻자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말대로 요새 목동 1단지 전세 매물은 부르는 게 값이다. 5월까지만 해도 7억 원이면 구할 수 있던 전용면적 98㎡형 전세 매물이 이제
불수능 이후 ‘명문학군’ 입지를 가진 곳들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동시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교육부가 자사고, 외고, 과학고 등의 우선선발권을 폐지하면서 명문 일반고의 위상이 올라 그 일대 집값도 덩달아 뛰고 있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 8학군의 핵심인 강남 대치동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매섭다. 단국사대부고에 바로 맞닿은 래미안 대치팰리
학년이 바뀌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학군 선호지역으로 진입하기 위한 맹모들이 몰리는 것은 이제 '연중행사'가 됐다.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양천구 목동 등 주요 학군지역을 중심으로 '전셋방 구하기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통상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기본적으로 서울 평균치를 웃도는 데다, 입학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더 높게 형성된다. 실제 KB국
개학을 맞아 학군 수요가 밀려오면서 대치동, 목동 일대의 전세난이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등 학부모들이 선호하는‘학군 우수지역’들은 겨울방학 수요로 인해 전셋값이 수 천 만원 씩 뛰었으나 지난달 학군배정이 마무리되면서 전세시장도 덩달아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2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
올해 버블세븐 지역 중 목동 지역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지난 5일 재건축단지를 제외한 버블세븐 지역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조사한 결과, 목동은 31.45%로 올 초(27.96%)보다 3.49%p 늘었다.
이는 버블세븐지역 평균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올 초 1
매년 새 학기 시작에 앞서 우수한 학군으로 집을 옮기려는 수요로 전세가가 천정부지로 상승했던 중계동, 목동 등 노원구와 양천구가 올 여름방학에는 학군특수 효과를 보지 못했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학군특수가 기대되는 강남구 대치동, 노원구 중계동, 양천구 목동 등 3곳의 전세가를 7월초부터 25일까지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