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의 원천인 물이 부족하여 어느 날 갑자기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지난달 22일은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1993년 리우에서 개최된 세계환경정상회의를 계기로 유엔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전국적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투명 페트평 분리 배출이 의무화되고, 7월부터 ‘비닐ㆍ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가 시행되면서 때 아닌 ‘물 전쟁’이 한창이다.
국내 생수 시장은 '삼다수', '백산수' 등의 브랜드가 시장을 석권해왔지만 라벨을 없앤 생수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브랜드 차별화가 사실상 어려워지게 됐다. 빈틈을 노리고 대형마트와 편의점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가운데 최저가 생수 판매를 선언하고 나섰다.
홈플러스는 PB(자체브랜드) 생수 ‘바른샘물’ 2ℓ 짜리 6병을 1850원에 상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대형마트 3사 중 최저가다. 이와 함께 스페셜 점포에서는 같은 생수를 1780원에 판매한다.
앞서 홈플러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같은 제품을 기간 한정으로 1590원에
롯데칠성음료는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8.0, 평화공원 산림수, 지리산 산청수, 금수강산 순창수 총 4종)의 매출이 올들어 5월 중순까지 약 4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약 19%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의 매출 상승 요인으로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한 야외활동 증가, 1인 가구 확대와 함께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
올해 사상 최대 생수 매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갖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내놓으며 생수 시장에서 격돌하고 있다.
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7400억 원 규모로 전년보다 15.5% 성장한 국내 생수 시장은 올해 때이른 폭염 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까지 3000억 원
“‘제주 삼다수’를 잡아라!”
생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생수 관련 업체들이 올해 7000억 원대 규모로 전망되는 국내 생수시장의 45.7%(올해 1분기 기준) 점유율을 보이며 절대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주 삼다수 판권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생수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주 삼다수의 판권 확보는 곧 생수업
최근 생수 업계의 해외진출이 활발하다. 특히 최근 국내 생수의 수출액이 상승하고 수출 국가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생수 수출액은 888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9%가량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기준 45.7%의 점유율로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한 ‘제주 삼다수’의 위탁판매업체인 광동제약은 중국을
지속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생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탄산수’ 시장에 지각 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CJ제일제당과 풀무원 등이 출사표를 던져 시장 재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탄산수 시장 규모는 2013년 143억 원에 불과했지만, 2014년 369억 원으로 2.5배 커졌고 지난해엔 800억 원으로 증가했다.
급성장하는 생수 시장만큼 생수의 종류가 다양해진 가운데 프리미엄 생수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마시는 물’ 역시 까다롭게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가공식품소비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프리미엄 생수를 일반 생수보다 효능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한다’는 소비자
바야흐로 물을 사먹는 시대다. 지난 1988년 국내 생수(먹는샘물)가 처음 등장했으나 당시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물이 아니었다. 돈을 주고 물을 사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쉽게 하지 못하던 시대였다. 당시 등장한 생수는 서울 올림픽에 참가하는 외국 선수들을 위해 만든 것이다. 올림픽이 끝난 후 정부는 다시 생수 판매를 금지했다. 빈부 격차에 따른 위화감
‘리얼스토리 눈’에서 최악의 가뭄에 펼쳐진 ‘물’싸움을 다뤘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 305회에서는 ‘다랭이마을 水난시대, 이사 오면 물도 쓰지 마?’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42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한국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몇 년간 지속된 가뭄. 특히
LG화학과 효성 등 화학업체들이 수처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시장 규모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수 기술을 선점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 2월 삼성SDI의 수처리 멤브레인(분리막)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지난 2011년 대덕연구소에 수처리 분리막 사업 조직을 만들어 제
가수 길건이 3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소울샵 측 역시 기자회견 시작 5분 전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길건과 소울샵 측은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다. 어떤 쟁점들이 이들을 이렇게 흙탕물 전쟁에 빠뜨리게 만든 것일까.
△ 길건 전 소속사와의 법적 문제 ‘몰랐다
물을 차별화한 화장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관련 업계가 치열한 ‘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정제수보다는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특별한 물을 앞세운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녹차와 인삼, 홍삼은 물론 대나무수액, 바다 속 심층수, 탄산수 등을 원료로 한 ‘물 다른’ 화장품의 인기가 최근 크게
장기 불황과 각종 사건·사고에 따른 소비심리 침체로 식음료업계가 저성장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생수와 탄산수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생수와 탄산수 열풍이 불고 있는 것. 업계는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를 볼 때 생수와 탄산수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먹는샘물(생수) 시장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6000억원 규모의 생수 시장을 놓고 1위 탈환을 위한 업체들의 전방위적인 공격이 집중되면서 이른바 ‘물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절대강자 ‘제주삼다수’가 지난 2012년 말 농심과 이별하고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면서 올해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다수의 유통권을 빼앗긴 농심은 ‘백산수’를 내세워
불황과 음주 문화의 변화로 주류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맥주 회사들의 3차 전쟁이 시작됐다. 물에서 시작해 알코올 도수를 낮추더니 이제는 ‘술맛’으로 주당들을 사로잡겠다면서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여년 간 항상 맥주 전쟁의 포문을 열며 시장의 중심에 있었던 하이트진로는 최근 ‘에일맥주’를 내놓고 본격적인 맛 경쟁에 나섰다. 이달 초 수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은 2006년 출시 당시 세계 최초로 기존 소주와 차별화된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해 소주업계에 ‘물 전쟁’을 일으키며 신선한 변화를 불러일으킨 주인공이다.
처음처럼에 사용되는 알칼리환원수는 알칼리 환원공법으로 분해해 유해한 성분을 제거하고 활성수소가 풍부한 물로 만들어져 사용된다.
이런 알칼리환원수는 국내외 관련 학계에서 그
주류업계에 해묵은 전쟁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소주는 7년 전 벌어진 물전쟁이 올해 법정으로 까지 번졌고, 맥주는 시장점유율 2위 회사가 주력제품의 도수를 내리면서 시장 회복을 노리는 등 주류업계가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경쟁사인 하이트진로를 상대로 ‘처음처럼’의 알칼리환원수를 조직적으로 음해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범 롯데가(家) 신격호·춘호 형제가 백두산에서 물전쟁을 벌이고 있다. 스낵사업과 라면, 유통사업까지 형제간 같은 업종에서 경쟁하더니 이제 백두산 생수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농심 신춘호 회장은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동생이자 현재 그룹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삼촌이다.
롯데칠성은 지난 29일 중국 길림성 백산시에서 기자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