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 뛰어넘고 박근혜 꺾을 것”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를 뽑는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하면서 ‘대세론’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2위인 손학규 후보(4170표)와 더블스코어 이상 격차를 벌리며 ‘압승’을 거뒀다. 3위는 2944표를 차지한 김두관 후보, 4위는 965표를 얻은 정세균 후보에게 돌아갔다.
우선 문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 4명(정세균, 김두관, 손학규, 문재인 기호순)은 첫 경선지인 제주에서 한 목소리로 ‘박근혜 대항마’임을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는 2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첫 지역순회 경선 정견발표에서 “독한 대통령, 불통의 지도자, 오만과 독선의 리더십으로는 새로운 정치 이끌어갈 수 없다”며 “제가 대통령이 돼 출범할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주자들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되자 저마다 ‘박근혜 대항마’를 자처하고 나섰다.
문재인 후보는 박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박근혜 대세론은 사실상 끝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철수 교수와의 단일화 효과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박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데 적격이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주자들은 20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날을 세우며 대여 공세를 예고했다.
먼저 손학규 후보 측은 ‘반 유신독재’이미지를 부각시켜 박 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입장이다. 손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 후보가 국가경영에 어떤 컨텐츠와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며
주춤하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의 대세론이 순회 경선을 앞두고 다시 부상하고 있다.
문 후보 측은 당초 열세로 분류됐던 제주 순회경선(25일)에서 선거인단 참여가 높아지자 목표치를 1위로 다시 올려 잡았다.
제주 지역 선거인단 확대를 두고 문 후보에 유리한 흐름이란 게 대체적 시각이다. 투표결과가 여론조사 지지율에 수렴하는 상황으로 전개될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주자들은 20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당선이 확실시되는 박근혜 후보를 향한 날을 세우며 저마다 ‘박근혜 대항마’를 자처하고 나섰다.
특히 박 후보의 역사인식을 문제 삼으며, 본경선의 최대 판단기준을 ‘누가 박근혜를 꺾을 수 있는 후보인가’라는 데 두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의 야권연대 복원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대선 국면에 미칠 영향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야권연대 숨이 트이면서 연말 대선구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통진당의 3~5% 정도 지지율을 합쳐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과 1대1 구도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박근혜 대항마’를 만들기 위한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로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선 후보 간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박 전 위원장에 근접한 인물로 안 교수가 꼽히지만 정치적 행보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일각에선‘안철수 피로감’마저 지적되는 상황이다. 반면 유력 주자들이 대부분이 대선
여권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이 오는 1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통합당 주자들의 ‘박근혜 견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야권에선 너도나도 ‘박근혜 대항마’를 주장하며 자신의 경쟁력 우위를 강조하자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마이크만 잡으면 박근혜부터 말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대선 레이스 초반 선두주자를 집중
12월 대선을 바라보는 여야 잠룡들이 중대 기로에 섰다. 4·11 총선은 향후 이들의 정치적 입지를 갈라놓을 시험대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당 수장으로서 총선을 이끌고 있고, 같은 당 정몽준 이재오 의원은 후보로 뛰고 있다. 야권에선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과 정동영 의원이 후보로 나선 가운데 손학규 전 대표는 불출마했다. 이들 잠룡은 서로
민주통합당이 ‘친노의 부활’로 평가되는 한명숙 체제가 들어섰다. 이로써 한 신임 대표가 총선 공천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4·11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전당대회 결과로 민주통합당의 한명숙 대표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한나라당간의 대결구도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명숙 ‘박근혜 대항마’ 될까 = 한 대표는 한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얘기했다. 9일 방송되는 SBS 토크쇼 ‘힐링캠프’에서다.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이날 안철수 원장이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이길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이밖에 정치인으로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직선적이면서도 솔직한 답변을 들려준다.
문 이사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박근혜 전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자 “이제부터 진검승부”라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하는 상황에서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는 박 전 대표에 맞설 ‘대항마’를 찾지 못한 채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야권통합’을 이슈화시키기 위해 당력을 집중했지만 좀처럼 이렇다 할 시선을 끌진 못했다는 평가다.
정치평
“요즘 뭐 하나 되는 게 없다” 차기 잠룡으로 분류되는 이재오 특임장관을 두고 여권 특히 친이계에서 종종 튀어나오는 말이다. 이 장관이 그토록 외쳐댔던 ‘개헌’은 답보상태이며, 권력투쟁에선 번번이 밀리기도 했다. 18대 국회 들어 이 장관이 ‘서민 주거안정 이라는 첫 정책 화두를 던졌지만 정치권이 아닌 시민들에 된서리를 맞는 등 팔을 뻗는 곳 마다 벽이다.
“731부대는 항일독립군인가요?”, “마루타는 전쟁과 관련된 포로를 말씀하신 것 같은데…”(지난 2009년 11월 대정부질문)
대기업 이윤을 중소기업에 나눠주자는 ‘초과이익공유제’ 논쟁이 가열되면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지난 총리 재직 시절 ‘말실수’가 정치권에 회자되고 있다.
총리 시절 정 위원장의 기막힌(?) 말실수는 유명했다. 그가 말실수 한
여야 차기 주자들이 각자 제 색깔을 내며 사실상의 대선행보에 돌입했다. 아직 대선이 2년여 남았지만 정국을 주도적으로 이끌 자신만의 독립변수 구축엔 그리 많지 않은 시간이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 박근혜 ‘복지’·이재오 ‘개헌’·정몽준 ‘차별화’ = 출발점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박 전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달라졌다. 6·2 지방선거 직후 ‘소통’을 통해 시정을 운영하겠다던 그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다. 재임 초반만 해도 오 시장은 시의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으려 한다. 그의 이같은 고집으로 최근 ‘투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오 시장의 이같은 행보에서 비춰지듯 요즘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