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을 제대로 보려면 격납건물에 들어가 봐야 하는데, 격납건물에 한 번도 들어가 보지 않고 탈(脫)원전을 얘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원전 전문가의 우려다. 청와대나 여당이 최신 기술로 건설·운영 중인 신고리 3·4호기 격납건물에 가 보지 않고 탈원전을 주장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르면 이
한국에너지공단은 열사용기자재 '해외 제조검사' 제도 본격 추진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제조검사는 지난해 12월 에너지이용합리화법 개정 시행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단이 신규 추진하는 제도다.
국외에서 제조ㆍ수입되는 열사용기자재는 국내 검사 규격에 맞춘 제조검사를 완료해야 국내 사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일상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열사
시민단체가 대법원으로부터 통신요금 원가 공개 결정을 이끌어 낸 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업자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CGV와 롯데시네마가 거의 동시에 영화관람료를 인상하자 시민단체들이 ‘부당한 공동행위’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서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15일 “CGV와 롯데시네마의 기습적인 영화관
유진기업 등 인천광역시와 경기 김포시에서 중소건설사에 판매하는 레미콘 가격을 권역별로 공동으로 정하고, 일부 권역에서는 건설현장 레미콘물량을 배분하기로 합의한 27개 레미콘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약 157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위는 폐업한 1개 업체를 제외한 26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총 156억9500만 원)을 부과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2018년 청년희망이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전국 16개 테크노파크가 공동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업의 내일(Tomorrow)이 청년의 내일(My Job)’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들의 현장 탐방을 통해 지역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작업환경 측정보고서’ 공개를 둘러싸고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
백 장관은 12일 삼성전자가 산업부에 확인을 요청한 자사 반도체 공장 작업환경 측정보고서의 국가 핵심기술 여부에 대해 “피해자가 있는 사안이고 균형적인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삼성의 반도체·
한국 정부가 일본산 공기압 밸브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가 합당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일본 정부가 한국의 일본산 공기압 밸브에 대한 반덤핑 관세조치를 WTO에 제소한 분쟁에서 우리나라가 주요 쟁점에서 승소했다고 13일 밝혔다.
WTO는 12일 현지시각 한국의 반덤핑 조치가 WTO 반덤핑 협정에 합치한다는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로 대형 선박 고압육상전력(AMP) 공급 실증설비를 준공했다.
한국남동발전은 12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발전본부 내 석탄하역 제2부두에서 전성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선박 고압육상전력(AMP·Alternative Maritime Power Supply)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2일 "에너지 전환 정책의 성패는 경제성 있는 발전단가 확보 여부에 달려있다"며 "가스터빈 기술의 자립화, 재생에너지 기술의 혁신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인도 뉴델리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제16차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에 참석해 "정부는 재생에너지와 가스발전의 비중을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전면전으로 확산할 경우 우리 대미(對美)ㆍ대중(對中) 수출과 중국 현지 투자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미ㆍ중 무역분쟁 관련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301조 조치 등 미국의 무역 제재와 중국의 보복 조치가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정부가 인천광역시와 경상남도로부터 한국GM 부평ㆍ창원공장에 대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신청을 받고 검토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가능한 조속히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천시가 이날, 이날 경남도는 이달 4일 각각 산업부에 외투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용을
올 2분기 조선, 자동차 제조업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6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 2분기 시황 전망이 102, 매출 전망은 105로 각각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기업들은 2분기 제조업 경기가 1분기보다 살아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 수출, 내수가 동반 하락했다. 특히, 생산(-10.7%)과 수출(-10.3%)은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두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대비 생산(-10.7%), 내수(-1.5%), 수출(-10.3%) 모두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지난달과
‘재벌 저승사자’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이 자산 규모 5조 원 미만인 SPC그룹을 상대로 부당 내부거래 행위 조사에 착수했다.
그동안 공정위가 자산 규모 5조 원 이상 대기업(공시 대상 기업집단)을 겨냥해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 내부거래 규제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중견그룹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하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고리 5ㆍ6호기의 투명한 건설을 위한 시민참관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신고리 5ㆍ6호기 공론화 후속조치에 따른 것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신고리 5ㆍ6호기를 국민과 함께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수원은 12~21일 홈페이지에서 참관단 30명을 공개 모집하고, 울주군 지역단체의 추천을 통한 10명을 추가해 모두 40명
한국동서발전은 11일 동해시 동트는 야구장에서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해파랑길 햇빛발전소는 동해시 하수ㆍ폐수종말처리장(3만3000㎡)유휴부지와 시설물 상부를 활용해 건설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로 강원도 내 최초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동시에 건설했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바다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무역규제가 철강 부문에 집중된 가운데 미국이 한국산 냉간압연강관(cold drawn mechanical tubing)에 최고 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냉간압연강관은 자동차나 농기계에 주로 쓰인다.
미국 상무부는 10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인도,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 6개국에서 수입하는 냉간압연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자인-공학 융합형 고급인력 양성 확대를 위해 연세대, 홍익대, 목원대를 신규 디자인융합전문대학원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이 반영된 제품ㆍ서비스가 산업현장을 넘어 일반 국민들의 생활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디자인-기술 융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현대차, SK, LG 등 15개 대기업이 내놓은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제개혁연대는 11일 발표한 ‘그룹별 지배구조 개선안의 내용 및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그룹별 지배구조 개선안은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최소한의 조치만을 담고 있다”며 “실제 소유·지배구조의 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