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인 아난티 골프장 리조트 단지를 약 8일 만에 모두 철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정부는 우리 측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일방적 조치가 아닌지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다.
이날 VOA는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17일 촬영 사진을 분석한 결과 아난티 골프장 리조트의 중심부 건물을 비롯해
해양경찰 "해경 수사는 선박에 있는 (북한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A 씨의 휴대전화, PC, CCTV 등으로 제한적이다", 해수부 "해경이 정보를 안 줘서 답답하다".
30일로 해수부 공무원이 실종된 지 9일이 지났다. 이달 21일 오전 A 씨는 자신이 타고 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에서 슬리퍼를 남긴 채 사라졌다.
군에 따르면 A 씨는 월북
북한이 이달 22일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을 사살해 큰 충격을 줬다. 북한은 3일만인 25일 이번 사건에 사과하고 서남해상과 서부해안 전 지역에서 시신을 수색하고 습득하는 경우 넘겨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7일 전날 청와대의 추가 조사와 공동조사 요청은 거절하면서 사건 규명에 어려움이 예고된다.
북한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
여권, 긍정적 평가 속 '남북관계 개선'·'연락망 복원'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을 사과한 것에 대해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며 남북관계 개선에 기대감을 표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측의 통지문 내용을 보니 변한 것도 있구나 실감한다
민주당, 과거 사례 언급하며 北 변화 언급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평도 공무원 피격사건’ 사과를 드문 경우라고 평가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 보고에 출석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과를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북한 최고지도자가 대한민국 국민과 대통령에
야권 '잠룡'들이 우리 국민이 서해 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일제히 비판했다. 이들은 책임의 화살을 문 대통령에게 돌리며 "국군 통수권자로서 자격이 없다", "세월호 7시간과 다를 바 없다"고 질타했다. 북한을 향해 "응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안철수 "'세월호 7시간'과 무엇이 다르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우리 국민이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사건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어이없는 대통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국민이 총살당하고 시신이 불태워진 사건을 논의하는 긴급회의에 대통령은 불참하고 관저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냐"며 "세월호 7시간으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서해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21일부터 3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분·초 단위로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과 조찬회동에서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도 구출지시를 내리지 않았고, 두 아이를 둔 가장이 살해당하고 불태워지
당 소속 광역 지자체장 초청 조찬 간담회 열어2008년 박왕자 사건 거론하며 "세 가지 다르다"원희룡도 "대통령과 군이 국민에게 사과해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북한의 대한민국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스스로 진실을 밝히기를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소속 시·도지사 조찬 간담회에
북한의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24일 더불어민주당은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며 신중론을 펼쳤다. 반면 국민의 힘은 사망 시점을 보고받은 이후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했다는 점에서 현 정부의 안보 무능을 집중적으로 질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새벽 1시 30분쯤부터 화상으로 사전 녹화됐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아산은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관광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위원장의 시설 철거 발언은 현대그룹이 지난해 4월말 판문점 선언 이후 현정은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경협 테스크포스팀(TFT)’를 본격 가동하며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힘써 온 노력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하면서 “보기만 해도 기분 나빠지는 너덜한 남측 시설들을 싹 들어내라”고 지시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 포함된 금강산관광 재개를 남측에서 아직 이행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을 강력하게 표현한 것으로 읽힌다. 22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된 제반 시설들이 날아갈 위기에 처
현대아산은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현대아산은 이날 언론에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관광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보도에 당혹스럽지만, 차분히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을 포함한 현지 언론매체들은 이날 "김 위원장이 금강산 관광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북한이) 기본적으로 핵과 경제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이 경제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전략을 비핵화의 촉진 요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1년간 북한이 취한 실질적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그어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던 현대아산도 덩달아 기운이 빠졌다.
백악관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틀간 하노이에서 생산적인 협상을 했지만 비핵화와 상응조치에 대한 이견으로 결국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양 정상은 추후 다시 만날 것
현대그룹은 오는 18일부터 1박 2일간 금강산 현지에서 금강산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이하 아태)로부터 방문동의서를 받아 방북 신청을 했으며, 이날 통일부로부터 최종 방북승인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번 20주년 공식 행사명은 북측과 협의해 ‘금강산관광 시작 2
현대그룹은 내달 4일 고(故)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추모행사를 북한 금강산에서 개최하기 위한 대북 민간접촉 승인을 통일부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통일부는 현대그룹의 신청에 대해 연례적으로 진행돼온 순수 추모 행사라는 점을 고려해 오는 12일 중에 승인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도 최근 한반도 평화 무드를 감안해 방북 신청을 받아들일 가능성
남북 경제협력(경협)이 구체화될 경우 현대아산뿐아니라 정몽구 회장의 현대차그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아산이 경협의 선봉인 것은 맞지만, 경협의 주된 내용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인데, 현대차그룹이 현대로템(철도 차량), 현대제철(철도 레일),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토목과 발전설비) 등 SOC 관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러시아를 거쳐 유럽에 도착하는 일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과 북이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합의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남북간 연결 가능한 노선은 경의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파견을 계기로 북미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대북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재계의 관심은 현대아산의 대북 관련 사업 재개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대북사업이 현실화할 경우 2008년 이후 10년 동안 이름만 유지했던 현대아산이 다시 기지개를 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아산의 핵심사업은 금강산 개발·관광, 남북경제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