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경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 5명 가운데 4명을 내부 출신으로 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7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관에서 열린 제32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계열사인 아스공항(현 아시아나에어포트)의 최영한 전 대표이사 사장을 사외이사ㆍ감사
아시아나항공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주총 직전에 후보직을 사퇴했다. 박삼구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이후,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29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제3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김수천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검찰 압수수색과 행장 사퇴로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은행이 조직 안정화를 위한 TF팀을 꾸리고 내부혁신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차제에 채용절차 등 인사시스템과 계파대립 등 조직문화를 확 뜯어고치기 위해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고영배 본부장(퇴직연금부)을 책임자로 한 ‘Woori 혁신 TFT’를 꾸리고 6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혁신
올해 7월 기준 국민연금의 적립금은 600조 원을 넘어섰다. 일본의 공적연금펀드(GPIF)와 노르웨이의 국부펀드(GPF)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국내 증시에서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만 270여 곳에 달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자본시장에서도 국민연금 기금은 시장을 주도하고 세팅하는 수준까지 올라선 것이다.
인구구조상 연금 고
국민연금이 이사장 선임을 앞두고 또 잡음이 일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대선 캠프 출신 지역구 정치인이 거론되면서 정치색 논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청와대는 26일 국민연금 이사장 후보 검증을 위한 내부 회의를 연다.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8일 이사장 후보 4명의 면접을 진행한 후 3명의 숏리스트를 보건복지부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9일 금호산업이 제시한 상표권 조건을 더블스타타이어가 받아들인다면 “나는 약속은 지킨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더블스타가 사용요율 0.5%를) 받아들이면 할 수 없는 것이지. 한 입으로 두말을 어떻게 하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금호산업이 제시한 조건을
우리은행 차기 행장에 이광구 부행장이 선임됐다. 이 내정자는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출신으로 내부에서 조차 반발세력이 등장하는 등 향후 관치금융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해소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무산된 우리은행 경영권 매각을 금융당국과 의견을 조율해 민영화를 완수해야 할 무거운 책임도 떠안게 됐다.
우리은행은 행장후보추천위원
서울보증보험 신임 사장에 김옥찬 전 KB국민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SGI서울보증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옥찬(사진) 전 KB국민은행 부행장을 단독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보증 대표이사추천위원회는 오는 28일 김 대표이사 내정자 선임에 대한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릴 예정이다.
신임 대표는 주총에 주주의 과반이 출석해 찬성하면 공식 선임된다.
서울보증보험에서 10년 만에 민간출신 사장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간위원 4명, 사외이사 2명,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1명으로 꾸려진 서울보증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신임 사장 후보를 공모한다. 지난 6월 임기가 끝난 김병기 사장의 후임 인선을 위해서다.
서울보증은 오는 20일 대표이사추천위원회(이
동양매직의 신임 대표이사에 강경수 전무가 선임됐다.
동양매직의 대주주인 NH-글랜우드 사모펀드(PEF)는 이 회사의 신임 대표를 내부 출신인 강경수 전무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강경수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부터 24년 이상 동양매직에서 근무한 '동양매직맨'이다. 동양매직의 주력 사업인 렌털사업의 수익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우리은행은 22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역대 은행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우리금융 민영화 등 최근의 경영 현안과 그 동안의 경영실적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은행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역대 행장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올바른 민영화 방향 및 우리은행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특히 올해 인도네시아의
관치금융 논란이 금융권을 넘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최근 선임된 금융권 CEO 대부분이 전직 관료라는 점이다.
지난 17일 열린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관치금융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2008년 이후 금융 공공기관의 CEO 68%가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관료)”라며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묻기도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진 용산역세권개발 자산관리회사(AMC) 이사회가 성원 부족으로 무산됐다.
코레일은 5일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용산역세권개발 이사회에 코레일 이사 2명은 참석했으나 롯데관광 측 이사 2명이 불참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정상화를 위한 특별합의서 승인과 임시 주주총회 소집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롯데관광개발이 용산역세권개발(용산국제업무지구)사업 경영권을 코레일에 양도키로 했다.
롯데관광개발(주)은 28일 용산역세권개발 시행사인 드림허브의 4조원 증자안 등 코레일이 사업정상화를 위해 제안한 모든 사항들을 수용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은 용산역세권개발(AMC)의 지분(45.1%)도 코레일에 양도하기로 했다.
용산개발사업
부도 위기에 몰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결국 법정싸움으로 번질 전망이다.
용산개발사업의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은 코레일의 일방적인 계약 불이행으로 용산사업이 무산위기에 직면한 만큼 사업정상화를 위해 코레일을 상대로 계약이행 청구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용산역세권개발은 7일 열리는 드림허브 이사회에 △
자금난에 빠진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이 3000억원 규모의 ABCP(자산담보부기업어음) 발행을 추진한다.
용산역세권개발㈜은 300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해 긴급 자금을 조달하기로 하고 이번 주에 드림허브 이사회를 개최해 이 같은 방안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민간출자사는 이 방안에 100%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역세권개발 부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코레일의 사업 변경안이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은 상업시설이나 오피스 유치 등 서비스업 중심의 개발 사업인데 경제 자유구역지구의 경우 항만이나 공장 등 제조업 베이스의 개발에 적합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기업 특혜 시비까지 불거질수 있다. 게다가 코레일 내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역대 은행장을 초청해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의견 청취와 비전을 공유했다. 이 행장은 14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역대 은행장 16명을 초청해 은행 경영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은행의 발전을 위한 노하우을 청취했다.
이날 이 행장은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선배님들께서 이룩하신 신뢰와 명성 그리고 113년의
좌초 위기에 놓인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의 이사회가 오는 8일 다시 열리는 것은 박해춘 용산역세권개발(AMC) 회장의 결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 등 대주주들이 급기야 맞소송까지 준비하는 등 사업이 공중분해할 위기에 빠지자 일단 최악의 파국은 피해야한다고 판단한 박 회장이 전면에 직접 나섰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