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배당, 글로벌·신흥 시장 대비 낮은 수준""취약한 기업 지배구조, 소액주주 이익 침해""자발성 한계…배당세·금투세 등 세제 걸림돌"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한국 시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상징”이라면서도 “성과를 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9일 보고
국민 1375명 대상 ‘금융투자현황과 활성화 방안’ 설문조사△장기투자 세제 지원 △기업 성장 지원정책 △기업·주주 소통 확대 요청국민 88% “국내 금융투자 중”…44% “향후 국내 금융투자 확대”
금융투자에 우호적인 세제 혜택 등 제도 환경이 조성되면 많은 국민이 국내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금융투자상품이란 원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하반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포함한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들이 종합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대한 선제적 관리 등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본시장 선진화 및 증권업계의 발전방안에 대
"OECD 평균 상속세율 고려해 최저6%·최대30%까지 조정""최대주주할증 폐지 또는 상속세율 하향시 5~10% 적용"소액주주 환원 법인·배당소득세 세제지원 등 주장도
상속세 최고세율을 30%로 인하·과세표준을 3배 상향 조정하고 가업상속공제 대상을 연매출 1조원 기업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책연구기관 공청회에서 제기됐다. 밸류업(가치 제고) 기업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기획재정부가 밸류업 기업 관련 세제 혜택 방향성을 6월 중에 발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주최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묻는 질문에 “오
30일 신영증권은 중국 증시 반등세에 있으며, 하반기 부동산 정책이 중국 경기·증시 추세의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2~5월 상반기 글로벌 증시에서 중국·홍콩 증시는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며 “2월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수장 교체 후 변화되는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의구심과 11월 대선을 앞둔 지정학적 리스크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국내 밸류업 관련주들이 여당의 4·10총선 참패 소식에 개장 직후 일제히 급락 중이다.
1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6.70%(6000원) 내린 8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금융그룹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기업 밸류업 지원 발표 이후 주주환원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큰 폭 주가가 오른 바 있다.
같은 시각 키움증권(-5.1
경영감시·투자자 보호가 본래임무주주이익보다 경영진 봉사로 변질독립절차 따른 선임으로 개선해야
연초에 정부가 앞장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을 때 한국 증시의 고질적 저평가 증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실제로 공개된 ‘기업가치 밸류업 프로그램’은 지배구조의 본질적 문제는 건드리지 않고 기업의 자율적 노력을 장려하는 소극적
1863년 11월 19일, 미국 남북 전쟁 격전지였던 펜실베이니아주의 게티즈버그에서 죽은 장병들을 위한 추도식에서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명연설을 남겼다.
“우리나라(미국)는 국민의 정부이면서, 국민에 의한 정부이면서, 국민을 위한 정부로서 결코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160년이 지난 2023년 세계화를 주도하던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최근 몇 년간 LG화학을 비롯하여 많은 기업들이 대규모 설비 투자를 위하여 기업분할 및 공개를 선택하였다. 부채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debt financing) 경우 부채비율이 증가하여 전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자본으로 조달할(equity financing) 수밖에 없다는 경영 판단이었다.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을 선택한 것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27일 홍콩거래소에 ‘Global X Asia Pacific High Dividend Yield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Global X Asia Pacific High Dividend Yield ETF는 아시아태평양 선진시장에 상장한 배당주와 리츠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4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ETF다. 지난달 말
물적분할을 둘러싼 논란이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이상적인 해법은 기업들의 분할상장은 허용하되 분할상장의 이득은 주주들에게 배분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러한 해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특히 원칙에 입각하지 않은 대증적 처방은 해법 도출을 어렵게 한다.
우선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주식매수청구권 부여 방안을 생각해 보자. 이 경우 모회사
자사주 매입·M&A 도움되려는 시도 주장 속내는 법원 판결·세금에 대한 불만 정부, 의회에 배당세 원천징수 폐지 거듭 요구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기업 ‘로열더치셸’이 영국과 네덜란드로 이원화된 구조를 통합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사명을 변경하고 본사도 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려는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속내는 다르다는 평가
대기업 과장 김모(35살) 씨는 1년 전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애플 구글 테슬라 등 미 혁신기업에 직접 투자하며 만만치 않은 수익률 거뒀다. 기쁨도 잠시. 국내 증시에 투자한 동학개미와 달리 서학개미가 거쳐가야 할 특별한 관문이 있다고 한다. 바로 세금이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국내 주식은 개인 투자자 대부분이 양도소
코로나19로 기업은 매우 어렵다. 소비시장은 비대면 환경 및 국민소득 감소로 얼어붙어 있다. 고용시장도 청년취업이 막히고 실업률이 증가함에 따라 악화하고 있다. 어려운 기업환경에서 정부는 ‘개인유사법인 간주배당세’를 신설함으로써 기업을 옥죄는 새로운 세제를 내놨다.
일각에서는 “기업이 ‘사내유보금’을 쌓아 놓고 투자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사내유보금에
중국과 미국에서 호재로 작용할 만한 이슈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증시 부양책, 반도체 업황 회복 등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당분간 한국 증시는 종목 중심의 개별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 현재 한국 증시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현재 10.05배까지 급등하면
“2019년은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성장세를 유지하느냐 꺾이느냐의 갈림길에 서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남궁훈(57) 신한리츠운용 대표(사장)에게 2018년은 본인이 도전한 한 해였다면, 내년은 리츠 업계 전체가 사활을 걸고 도전해야 하는 시기다.
남궁 대표는 올해 자사 상품인 신한알파리츠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 7월 공모주 청약 결과
이르면 이달 초 발표될 리츠 활성화 대책과 관련해 업계에서 투자를 유인할 세제 혜택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당초 9월 발표 예정이던 리츠 활성화 대책이 추석 연휴와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에 밀려 이달 초에서 중순께 발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공개했던 여러 제도 개선안들이 이번 리츠 활성화 대책에
TBH글로벌(구 베이직하우스)이 상반기 실적 악화에 이어 연내 대규모 투자금까지 상환해야 하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홍콩법인 상장 무산으로 재무적투자자(FI)가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연말까지 1600억 원을 마련해야 하지만, 국내외 법인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미미해 향후 자금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TBH글로벌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임종룡 위원장이 투자 촉진을 위해 금융세제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동일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직ㆍ간접 투자 사이의 과세차별을 적극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17일 오전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우리 시장이 메르스(MERS)와 그리스 사태 등 외부충격 요인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측면이 있다”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시장기반이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