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의사를 찾기 어려워 고민입니다.”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시립병원에서 만난 한 의사에게 고충을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이 병원은 최근 정부 지원으로 건물을 증·개축하고 모니터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장비를 새로 들여왔다. 규모 대비 인력도 적지 않아, 근무 중인 의사만 270여 명에 달한다. 쾌적해 보이는 겉모습과 대조적으로, 병원 내부에는
의료대란 중 '응급실 뺑뺑이'와 같은 응급실 대란까지 초래된 가운데,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장이 "의료인의 법적 위험성 문제를 해결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8개월 여아가 응급실 11곳에서 이송 거부를 당해 한 달째 의식 불명에 빠진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응급 소아 진료의 차질은 10년
비수도권이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보다 병원과 병상수가 많지만 의사ㆍ간호사 수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아청소년과 수가 수도권에 밀집해 있고, 다른 진료과목 비해 비수도권 간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비수도권의 종합병원과 병원은 인구 100만 명당 44.5개로 수도권(28
“기획재정부에서 축소한 예산으로는 국립중앙의료원의 미충족 필수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과 관련해 당초 계획보다 병상수와 사업비를 축소하겠다는 기획재정부에 대해 반발하며 31일 의사들이 진료실에서 나와 국회 앞에 모였다.
의료원 신축·이전 부지는 2020년 서울 중구 방산동(미국 공병단 부지)로 결정됐다. 2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사스, 메르스 등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위기와 재난 시에 국가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정부가 약속한 대로 하루빨리 제대로 된 신축 이전이 되기를 지난 20년간 소원해 왔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이하 의료원) 신축·이전과 관련 애초 계획보다 병상수와 사업비를 축소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
한국의 인구당 병상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기공명영상(MRI) 등 의료장비 수도 OECD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부족한 건 ‘의사’뿐이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5차(2016~2020년) 국민보건의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뒤 증가하는 확진자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병상을 확보한다. 행정명령을 통해 하루 확진자 7000명 수준을 확보하고, 최대 1만 명까지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병상 확보방안'을 보고했다.
정부가 국내 기업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긴급 도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총괄조정팀장은 9일 오후 질병관리청 정례 브리핑에서 “경구용 치료제가 유행 확산 저지와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된다면 긴급 승인 여부는 언제든 검토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드코로나 추세와 함께 포화 상태의 병상수 등을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 등 주요 대형병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음압병상 개방 및 전화진료(상담·처방)에 동참하고 있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수 부족으로 인한 사망자까지 발생하자 서울 주요병원들에 방역당국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음압병상을 오픈하고 김천의료원에서 이송된 70대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폭행 발생비율이 높은 병원과 정신의료기관은 의무적으로 비상벨을 설치하고 보안인력을 갖춰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통한 국민건강 보호'를 비전으로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정부가 간호사들이 일하기 좋은 병원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까지 신규간호사 10만 명을 늘려 업무부담을 완화한다. 입원병동 간호사에게 야간근무 수당 추가지급을 위한 건강보험 수가도 신설한다.
태움이나 성폭력 등 인권침해 행위를 저지른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인에게 면허정지 등의 처분을 내리는 방안도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
한국의 의료장비 보유 대수, 병상 수, 의료이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요양병상 수는 OECD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보건의료 자원공급현황과 이용행태에 관한 '2011~2016년 보건의료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복지부는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2001년부
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109곳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대형병원 환자쏠림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정된 전문병원은 2018년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한국인의 외래진료 횟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CE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건복지부와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 1인당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는 2015년 기준 16.0회로 OECD 중 가장 높았다.
이는 12.7회로 2위를 기록한 일본보다 3회가량 많은 수준이다. 그 뒤로 헝가리 11.8회, 슬로바키아 11.4회, 체코
박근혜 정부 출범 후 공공보건의료 비중이 지속적으로 후퇴하고 있으며, 올해 수립한 제1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도 공공보건의료 확충계획이 포함되지 않아 공공보건의료 확충이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공공의료 비중 추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공공의료 비중은 병상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으로 병상수가 현재 수준보다 10% 더 증가할 경우, 일자리가 1만9000개 가량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한국경제연구원은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의 필요성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의료산업이 ICT 기술도입 등을 통해 급속도로 진화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가운데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에 최초로 15일 공개했다. 평가 결과 263개 기관 중 1등급은 11곳(4.18%)에 불과했다.
심평원은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중환자실 입원 진료분으로, 10건 미만인 기관 등을 제외한 총 266기관ㆍ3만7577건(상급종합병원 43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계기로 이란에 한국형 대형병원 6개가 건립되는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이란 진출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보건의료산업 진출을 통해 향후 5년간 이란에서 2조3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복지부는 2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이란 정부와 한국형 병원 건립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의료 취약지에 국립보건의료대학을 설립, 공공보건 의료인력을 양성하자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 조차 이뤄지지 못해 사실상 연내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11일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5월 보건소나 군부대 등 공공분야에서 근무할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립보건의료대학 및 국립보건의료대학병원의 설치ㆍ운영에 관한 법안’
LG전자 노동조합이 한국과 라오스 간 재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라오스 국립병원에 ‘LG사랑방’을 구축하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한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지난 8일 라오스 국립병원인 밋따팝 병원에서 라오스 보건성 장관, 밋따팝 병원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LG사랑방 준공식을 개최했다.
LG사랑방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비치한 세탁방과 샤워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