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더 터지면 끝이다.”
온 국민을 대혼란에 빠뜨린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어느덧 1년이 흘렀다. 정부의 적극적 제도 정비와 처벌 강화에도 불구하고 1억4000만건의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금융회사들은 사고 발행 이후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길 가다 넘어지면 돌멩이라도 줍고 일어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8일 윈도XP 지원을 종료했다. 윈도XP 지원이 종료되더라도 OS는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보안에 대한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외부 위협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 윈도XP 사용률은 지난달 기준으로 15%에 달한다. 7대 중 1대가 XP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윈도XP 사용률은 공공기관이나 금융
마이크로소프트사(MS)가 컴퓨터 운영체제(OS) 윈도XP에 대한 기술지원을 8일 종료한다. 이에 따라 현금자동인출기(ATM), 현금지급기(CD) 등 자동화기기를 보유한 금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설치된 ATM 8만7082대 중 윈도XP 이하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기기는 8만1929대로 94.1%에 달한다. 윈도XP
4월 8일로 예정된 윈도우XP 지원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공·금융기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무용 PC뿐 아니라 산업용 장비 등에도 윈도우XP 계열 운영체제(OS)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윈도우 보안지원이 종료되면 해커들의 ‘공격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가장 큰 문제는 개인사용자이지만 개인정보를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