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간 뒤 장례식장이 다시 문상객들로 북적인다. 상을 겪어보면 그동안 많이 없어졌다는 장례식장 상술이 여전하다는 것을 느낀다.
작년 3월 아버지 상 때는 입관식 때 장례지도사가 상주를 비롯해 유족을 모두 호명하면서 고인이 저승길을 떠날 때 여비로 써야 한다며 노잣돈을 넣으라고 했다. 혹시 돈을 준비 안 할까 봐 미리 와서 얘기도 해줬
최근 부고 문자를 사칭한 스미싱(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 사기)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앞으로는 부고 문자를 받아도 누르지 않게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 A 씨는 최근 부고 문자 스미싱에 당했다. 새벽에 날아온 부고 문자 내 링크를 누르자 파일이 다운됐고 이후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로 A 씨
연령대 오르고 고학력일수록 “부조문화 부정적” 저연령 ‘화장후 봉안’, 고연령 ‘화장후 자연장’
우리나라 국민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현재의 장례문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적정 부의금(평균)은 7만3900원이었다.
18일 본지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기사는 대량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기사와 커뮤니티를 뒤덮었던 그 이름. 박연진. 여기저기서 무슨 일이든 모두 그렇게도 “연진아”를 외쳐댔는데요. 연진이에게 건넸던 가장 잦은 말은 바로 “나 되게 신나”였습니다.
로맨틱 코미디계의 대가 김은숙 작가의 첫 복수극인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나온 등장인물과 대사인데요. 실제 박연진 역
숙부상을 부친상으로 속여 부의금을 챙겼다가 파면된 구청 공무원이 징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전직 공무원 A 씨가 소속 구청을 상대로 낸 ‘파면 및 징계부가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일하던 A 씨는 지난해 1월 내부 직원 게시판에 부
얼마 전 유명한 모 재벌그룹 부회장 가족들 사이에 부모님 장례식 방명록 공개 관련 소송이 있었다고 여러 언론에 기사가 나왔다.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사건의 내용은 이렇다. 모 부회장의 부모님이 2019년과 2020년에 돌아가셨다. 모 부회장은 장남이었는데, 동생들은 장례식 이후 장남이 가지고 간 부모님 장례식 방명록을 공개하라면서 소송을 제기하였다.
필자는 베이비부머 첫 세대이다. 이들은 대부분 은퇴했거나 조만간 은퇴를 앞두고 있다. 이들의 공통적인 세 가지 불만이 있다. 첫째는 정부나 국가에 대한 불만이 많다. 식사나 술자리나 앉으면 온통 정부 비판 일색이다. 둘째는 청춘을 바쳐 일해 온 과거 직장 후배들에 대한 불만이 많다. 선배들을 존경하지 않고 고마움도 모른다는 것이다. 자신들은 직장 선후배들의
김창성 제3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전방주식회사 명예회장)이 14일 향년 88세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故) 김창성 회장은 1932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경기고, 와세다대를 졸업했다. 고인은 1997년 2월부터 2004년 2월까지 7년간 제3대 경총 회장을 역임했다. 선친인 고 김용주 회장도 제1대 경총 회장(1970년 7월~1982년 2월)을 지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례가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뤄진다.
LG그룹은 14일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했다"며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손자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구 회장의 유족들이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하
일본에서 각료들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잇따라 낙마하면서 아베 신조 정권이 흔들리고 있다.
가와이 가쓰유키 일본 법무상(法相·법무장관)이 31일(현지시간) 부인의 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아베 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같은 자민당 소속의 부인 가와이 안리 참의원 의원이 7월 선거 당시 선거운동원들에게 법정 금액 이상의
모든 기업과 그 기업에 속한 종사자들은 다 안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걸. 인사 하나 잘못하면 큰 조직이든 작은 조직이든 근간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도 있어서다. 그래서 인사 때면 어느 조직이든 심각하다.
이런 암묵적인 기본이 가장 무시되는 사회가 정치의 세계다. 개혁인사다, 발탁인사다 하면서도 결국은 ‘코드인사’로 귀결된다. 지금 한국과 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으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주도했던 스가와라 잇슈 경제산업상이 금품 살포 스캔들로 사임했다.
스가와라 경제산업상은 25일(현지시간) 아베 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하고 사임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주간지인 주간문춘(週刊文春)이 전날 스가와라의 비서가 지역 선거구에서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했다고 폭로한 것이 사임
박준식 관악농업협동조합장이 직원과 조합원들을 자신의 수족처럼 여기며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8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가족의 애경사에 직원을 조직적으로 동원하는가 하면, 폐쇄회로(CCTV)로 직원들의 근태를 감시하는 등 직원들의 권리를 침해할 위험요소들이 제기됐다.
◇불시에 CCTV로 직원 근태 감시… 현대판 ‘팬옵티콘(Pano
3월. 휑하던 책꽂이에 분홍색 봉투가 차곡차곡 쌓여가는 계절이다. 내가 또 언제 이렇게 알록달록한 편지를 많이 받아볼까 잠시 설레기도 하지만, 봉투를 열어 청첩장 세 글자를 마주하는 순간 깊은 고뇌에 빠지기 시작한다. 3만 원, 5만 원, 10만 원. 이 중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 머리를 굴려보지만 결국 정해진 답은 없다. 오로지 본인의
카카오페이는 설 연휴를 맞아 자사 송금 서비스로 세뱃돈·현금 선물을 보내는 사용자들 위해 송금봉투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지인에게 송금할 때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선택할 수 있는 송금봉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평소에는 ‘화이팅’, ‘고마워요’, ‘축하해요’, ‘아껴써라’, ‘옜다 용돈’ 등 송금 상황에서
사망한 A씨에게는 B와 C를 포함해 5명의 자식이 있었다. A씨의 장례식 당시 부의금으로 4000만 원 정도가 들어왔다. 장례식장 비용으로 1700만 원, 49재 비용으로 500만 원, 위패봉안비로 50만 원 정도가 지출됐다. 남은 부의금은 C가 보관하고 있었다.
B는 장례비용은 공동상속인들이 상속분에 따라 부담하고, 남은 부의금은 각자의 조문객이
#1.A씨는 오늘 중에 돈을 계좌이체 해주겠다는 지인에게 언제쯤 이체해줄 건지 계속 연락하기가 곤란해 30분 단위로 은행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입금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B씨는 자녀의 학원에서 말일까지 교재비 입금을 요청해 말일에 계좌이체하려고 했는데 깜빡 잊고 입금하지 못했다. 이후 자녀로부터 학원에서 교재비 입금을 다시 독촉받아 창피했다는
문재인 정부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임명된 김동연(60) 부총리는 여러 정부에서 중용돼온 정통 경제관료이자 ‘고졸 신화’의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문 정부에서 지명된 장관 후보자 중 유일하게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이 없다.
지명된 당일 언제 지명 사실을 알게 됐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과 일면식도 없고 전화통화를 한 적도 없다.
가족에 장애인이 있다면? 가정을 꾸려 가는 데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사업과 집안 일을 동시에 한다. 그것도 즐겁게 한다. 틈만 나면 가족과 함께 캠핑을 떠난다. 장애인 가족을 돌보느라 잘나가던 직장을 포기하고 사업의 길로 들어섰다. 엄청난 모험이었다. 샐러리맨의 연봉으로는 대가족의 건강을 담보할 수가 없었던 탓이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가스공사 직원이 보안설비 기술개발과제 선정과 납품계약 등 과정에서 금품ㆍ향응을 제공받고 해당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24일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한국가스공사 계약 등에 대한 비리 점검을 실시한 결과,11건의 비위행위를 적발하고 직무 관련자로부터 금품ㆍ향응을 수수한 직원 22명에 대해 문책을 요구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