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 무역액이 유엔(UN) 대북 제재와 코로나 국경봉쇄 등의 영향으로 1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1% 역성장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남북한 1인당 국민총소득(GNI) 격차는 28배까지 벌어졌다.
통계청은 26일 발표한 '2022 북한의 주요 통계지표'에서 지난해 북한의 무역총액(남북교역 제외
국제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 물가와 환율이 안정적인 이유는 북한 원화에 대한 신뢰가 북한 사회내에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외화 감소가 계속되고 북한 원화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면 북한 환율과 물가는 급등할 수 있다고 봤다. 이 경우 한국이 경험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같은 상황을 맞게 되겠지만, 폐쇄경제 탓에 그 상황이 어
2000년대 들어 북한의 중국 무역 의존도(금액 기준)가 5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2001~2018 북한 무역 10대 국가와 품목 추이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01년 북한의 3대 무역 상대국은 일본(30.1%), 중국(17.3%), 한국(8.8%) 순이었으나 일본의 대북 독자 제재 및 개성공단 가동에 따른 남북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이 1년 전보다 반 토막 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의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ㆍ코트라)가 발표한 '2018년도 북한 대외무역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무역 규모는 28억4000만 달러로 전년(55억5000만 달러)보다 48.8% 감소했다. 형태별로는 수출이 2억4000만 달러
북한이 북미협상타결 시점을 내년 이후로 보고 버티기 전략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장형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가 지난달 30일 ‘현대북한연구’에 ‘북한의 외화수급 및 외화보유액 추정과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한 시사점’을 제목으로 게재하고, 3일 한국은행 북한금융경제포럼에서 ‘김정은 시대 북한의 외화수급 및 외환보유액 추정’을 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내놓으면서 유통과 관광업계에서도 대북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이전에 개성공단 등 북한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업체들이나 창업주가 북한에 연고를 둔 기업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에서 대북 사업에 가장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75일 만에 미사일 발사로 도발을 재개한 북한에 대해 중국이 지원을 끊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중국이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북한의 동맹국이자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국이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중국은 북한의 핵위협에 대해 현상유지를 원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도발로 제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압박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5일(현지시간) 오후 3시(한국시간 6일 오전 4시) 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결의안 채택 여부를 표결에 부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이 전날 안보리 회원국에 새 대북 제재안 결의안을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두 차례에 걸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응해 마련된 추가 제재 결의안은 북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미 동부 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처음 만나 상견례와 환영만찬을 했다. 이날 만찬에서 양 정상은 이례적으로 나란히 앉아 북한 문제와 무역 등을 주제로 논의하며 예정시간보다 35분 늘어난 ‘125분’ 동안 얘기를 나눠 서로 신뢰와 우의를 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 부부 공식 환영만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중요한 이슈를 둘러싼 긴장 속에서 29~30일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그러나 한미 양국의 거의 모든 주요 이슈에 중국이 포함돼 있어 사실상 중국이 이번 회담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개발 관련 기업과 개인을 무더기로 제재했다.
미국 재무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과 금융지원과 연관 있는 기업 1곳과 개인 11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석탄과 금속 거래를 위주로 하는 백설무역과 중국, 러시아와
중국 외교부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테스트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외교부의 겅솽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며 “이에 우리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오전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을 시험 발사했고 이날 발사에 성공했다는 공식
일본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중국에 압박을 넣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북한의 첫 번째 도발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긴급 회의를 열어 북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 정부가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투표를 앞둔 가운데 중국이 대북 송금을 전면 차단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중접경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의 중국 각 은행 창구에서 만난 은행 관계자들은 북한 은행들과 모든 화폐를 통한 거래를 중단하라는 금융당국의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은행 관계자는 "이제 중국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프랑스 파리에서 북한 출신 유학생이 강제송환되는 과정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와 비슷한 사례가 지난 1999년에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파리에서 유학 중이던 북한 엘리트 대학생 한모씨는 자신을 강제 송환하려던 북한 호송조에 끌려가다 극적으로 탈출해 모처에서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경찰과 한씨가 다니는
"북한 내수 경기는 활활 타오르는 중이다."
북한을 오가는 무역업자나 북한 주민과 연결된 소식통들이 전하는 북한 경제의 한 모습이다.
'시장의 힘'이 작동하면서 내수 경기가 살아나 북한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은 체제에서 도입한 기업소의 독자경영권 확대 조치가 무역과 생산물 처분권의 자율성을 강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3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북한의 핵실험 조짐이 강해지는 국면에서 여전히 영향력이 큰 중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동시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문에 앞서 긴장 완화를 통한 균형 외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40여분간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에서 최근 북한의 핵실험 징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통화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보유와 추가 핵실험에 대해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북한을 설득하는 노력을 해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역내에서의 군비 경쟁과 핵 도미노 현장을 자극해 동북아 안보
북한이 계엄령을 발동하는 등 3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29~30일 이틀간 점검을 완료한 후에 핵실험을 실시하라”는 비밀지시를 내렸다고 대북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김정은이 지난 26일 노동당과 군 핵심간부들을 소집해 비공개 회의를 한 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