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0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정상에 복귀했다.
서울은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전반 25분 산토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3분후인 전반 28분 정조국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이어 후반 27분 아디의 헤딩 결승골로 제주에 2-1 역전승을 거뒀
오는 4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FC서울과 수원삼성간의 K리그(국내 프로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수원삼성의 차범근 감독(왼쪽)과 FC서울의 넬로 빙가다 감독이 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전을 다짐하며 포부를 밝히고 있다. 두 팀간의 경기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라이벌전으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