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공사의 사망사고 발생률이 건설업 전체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LH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19개 주요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의 지난해 산업재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망만인율이 1.87로 건설업 전체 평균인 1.50보다 높았다고 10일 밝혔다.
사망만인율은 근로자 1만 명당 교통사고, 개인질병 등을 제외한 사고로
고용노동부는 다음 달 4일부터 6주 동안 사망재해 사고가 많은 건설현장 등 전국 1100여곳 사업장을 대상으로 검찰과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단속반은 지방고용노동관서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검찰 수사관 등으로 편성되며 일부 고위험 사업장에 대해서는 검사가 직접 단속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건설현장 및 공정안전관리 대상 중 불량 사업
산업현장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사고사망재해 위험사업장 1197곳을 특별감독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중 372곳을 사법처리 했다고 밝혔다.
또 이중 879곳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작업중지와 사용중지 명령을 내린 곳도 각각 68곳과 95곳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감독 조치 결과에 따르면 사
우리나라 10대 건설사에서 최근 3년간 150명이 넘는 근로자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대건설·대우건설 등 시공능력 상위 업체의 사망재해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14일 한나라당 이정선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0년 6월까지 국내 10대 건설회사 현장에서 141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