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규모 KPX그룹 회장 일가가 지분을 소유한 회사들은 모두 부동산 임대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적자이지만 모두 당기순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 회장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딸이 대표로 있는 티지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지난 2012년 양 회장에게 100억원을 배당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양 회장 일가가 보유
KPX그룹은 양규모 회장이 1974년 KPX케미칼(당시 한국포리올)을 설립해 성장한 대기업집단이다. 양 회장은 ‘왕자표 신발’로 성공한 국제그룹 창업자 양태식 회장의 차남으로, 국제그룹 계열사였던 진양화학에서 경영 수업을 받은 뒤 진양화학을 이끌고 독립했다. KPX케미칼(한국포리올)은 이후 사업 다각화를 위해 분할을 거듭하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1978년
양준영 KPX홀딩스 부회장이 KPX홀딩스의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특히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50.79%)은 그대로 유지되는 가운데 아버지인 양규모 회장과 양 회장의 차남인 양준화 KPX그린케미칼 사장의 지분, KPX홀딩스의 관계사 티지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사들인 점이 관심을 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양 부
KPX홀딩스그룹의 계열사 삼람상사가 그룹 내 지주회사 KPX홀딩스 지분을 늘리면서 눈길을 끈다. 삼락상사가 창업주 양규모 KPX홀딩스 회장이 판 주식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삼락상사가 양 회장의 장남 양준영 KPX홀딩스 부회장이 지배하는 회사라는 점에서 기업 승계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풀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진양홀딩스는 계열사 삼락상사의 소유주식수가 기존 773만8952주에서 768만4676주로 변동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또 최대주주와 친인척 관계인 양준화씨는 소유주식수가 기존 8만5799주에서 13만2075주로 변동됐다.
이에 따라 진양홀딩스의 최대주주외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63.84%에서 63.83%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