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점차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환자가 16일째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망자 역시 추가되지 않아 21일 현재 누계 환자수는 186명, 총 사망자수는 36명을 각각 유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W
지난달부터 부분폐쇄 됐던 삼성서울병원이 20일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된 가운데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로비가 직원 및 내원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이날부터 신규 환자를 진료할 수 있지만, 의료진 복귀 등 내부 준비 과정을 거쳐 다음 달부터 신규 환자를 받기로 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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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 족쇄' 채우는 금융정책
20대 취업난 '돈맥경화' 생활비 대출 증가
올해 들어 '청년실신'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청년 실업자와 청년 신용불량자(금융채무 불이행자)가 합쳐진 신조어로, 청년층에서 실업자와 신용불량자가 급증하는 세태를 빗댄 말이다. 그만큼 청년층이 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전정세 기조 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강동 경희대병원에서 놓친 173번 환자(70·여)와 건국대병원 격리자 누락 등의 상황이 속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은 24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난 주말까지는 대책본부가 진정세라고 보고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진정세 판단에 대해)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부분폐쇄를 종료 시점을 기한 없이 연장키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당초 24일까지였던 부분폐쇄 기간은 즉각대응팀에서 별도 종료 결정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종료기간 없이 연장된 상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당초에
보건당국이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했으나 며칠 사이 감시망 밖에서 환자가 속출하자 판단을 유보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은 2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말까지는 대책본부가 진정세라고 보고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진정세 판단에 대해) 답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권 반장은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기간이 연장된다.
방역당국과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당초 24일까지 예정됐던 부분폐쇄 기간을 더 늦추기로 했다. 부분폐쇄 기간을 언제까지로 연장할지는 방역당국이 추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방역당국과 병원 측은 당초 이 병원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55)로 인한 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2차 유행지인 삼성서울병원이 24일 부분 폐쇄 조처가 끝나고 조만간 정상 진료를 재개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의료진 감염과 일부 불분명한 전파 경로 등이 향후 문제점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실제로 특히 메르스 발병으로 병원이 발칵 뒤집어지고도 확진자 치료를 맡던 방사선사(162번 환자), 간호사(164번 환자),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4일 오후 7시 마포 병협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결정에 따라 환자와 의료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협회와 복지부(권준욱 국장),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다음과 같이 메르스 관련 진료체계를 구축키로 결정했다.
대책회의 자료에 따르면, 우선 입원환자의 경우 오는 24일까지 삼성서울병원이 전담하여
△삼성서울병원 폐쇄 △메르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건물 앞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송재훈 병원장은 "이날부터 신규 외래·입원 환자를 한시적으로 제한하며 응급수술을 제외하고는 수술과 응급진료도 한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24일까지 부분 폐쇄에 들어간 가운데 타 대형병원들이 "병원간 감염우려가 있는 만큼 삼성서울병원 환자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환자 대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의학계 따르면 서울 강남의 한 대학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장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는 환자의 감염여부를 신뢰하기 힘든 상황에서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병원 부분폐쇄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송재훈 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 중심 병원이 되고 응급실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에 대해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총력 대응을 위해 부분적으로 병원을 폐쇄한다고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병원 부분폐쇄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송재훈 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 중심 병원이 되고 응급실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에 대해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총력 대응을 위해 부분적으로 병원을 폐쇄한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72명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공동특별조사단을 구성해달라고 정부측에 요청했다.
박 시장은 14일 서울시청 신청사 6층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회의에서 "어제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 9일간 근무했단 소식이 전해졌다"며 "삼성서울병원에 전권을 준 것이 큰 화를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