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암약' 발언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거세다. 대통령실은 반국가세력이 특정 단체를 겨냥한 게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이자 색깔론이라며 총공세를 이어갔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축하 난을 둘러싼 진실공방도 벌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 사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19일) 국무회의에서 '반국가 세력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이라는 분이 도대체 왜 걸핏하면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을 일삼는 건가"라고 직격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동안 뭔
경기지사 때 노동계와 긴밀한 협력불법파업엔 강경…좌파선 주적 취급민주당·민노총 억지·갑질 공감 많아
참 희한한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민주노총, 좌파언론 등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의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에 대해 “반노동 인사참사”라며 일제히 비판을 가하고 있는데 이들과 우군으로 알려져 있는 한국노총의 반응은 사뭇 다르니 말이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12일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대야 투쟁을 위한 내부 결속의 중요성을 외치면서도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공세를 이어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도를 넘는 상호 비방에 대한 선관위의 경고를 의식한 듯 연설 발언은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었지만, 장외에서는 치열한 설전이 계속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전 배포된 한동훈 후보
개혁신당 당 대표 도전에 나선 이기인 전 최고위원이 2일 “무너진 보수의 자리에 개혁신당의 깃발을 꽂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그러진 보수를 종식하고 새로운 보수의 싹을 틔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이준석계로 통했던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의 한 명이었던 그는 4·10 총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충남을 찾아 범야권 ‘극단주의자’들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보령·서천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민주주의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생각해보고, 경각심을 갖고 결의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극단주의자들이 기성정당 리더를 숙주 삼아 주류 정치에 등장해 사법시
더불어민주당의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로 선발됐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12일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전 운영위원은 한미훈련 반대 시위 등을 주도한 '겨레하나' 활동가 출신이다. 여권을 중심으로 이를 둘러싼 '반미 논란'이 제기되고, 당내에서도 우려가 나오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전 운영위원은 이날
국방부가 독도를 ‘영토분쟁 진행 중’인 지역으로 일컬은 데 비판이 쇄도했습니다.
문제가 된 건 국방부가 최근 일선 부대에 배포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입니다. 이 교재는 국방부가 5년 단위로 개편해왔는데요. 2019년 발간된 기존 교재가 노영구 국방대 교수, 김영수 서강대 교수, 최영진 중앙대 교수 등 박사학위와 관련 분야 전문성이 있는 민간 학자들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는 다소 친북' 발언에 대해 "반국가단체 행사 다녀온 동료 의원 편드는 게 민주당식 의리인가"라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총련은 대법원으로부터 반국가단체 확정 판결을 받은 단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장 의원은 전날(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일본 시민사회, 韓 ‘색깔론 갈라치기’를 코미디로 평가”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행사 참여와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언론 및 정치권의 비판에 대해 “한국에서만 먹히는 색깔론”이라고 반박했다. 또 법적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5일 ‘간토 학살 100주기 추도사업 관련 입장문’을 내고 “일본 시민사회에서는 한국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서 흉상 철거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며 이전 계획 철회를 재차 촉구했다.
3일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육사 차원에서는 논의된 일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 논란이 커졌으면 대통령실이 나서서 논란을 정리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며 “흉상 철거 계획을 철회해 역사와 선열에 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광주 출신 중국 혁명음악가 고(故) 정율성 씨를 기념하는 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민주주의의 성지로 공히 인정받는 광주의 상징 자본에 흠집을 내는 일이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율성 공원 조성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친중·친북 이력을 이유로 '
과잉생산된 쌀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23일 국회의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재석 266명 중 169명 찬성, 90명 반대, 기권 7명 등으로 통과됐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민주당이 수정한 법안이다. 국민
국민의힘 당권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는 23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호흡을 강조하며 당심에 호소했다. 2위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는 안철수 후보와 천하람 후보는 북한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드러냈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홍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대표란 사람이 자기 정치하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나선 안철수 후보는 7일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를 향해 "절대로 사퇴하시면 안 된다. 끝까지 함께 대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 비전발표회를 마치고 '(안 후보의) 중도사퇴 소문이 나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안(윤석열-안철수) 연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 등의 표현에 대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검찰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에 대해 “안보 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없는 처사”라고 우려를 표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날 문 전 대통령 입장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남겼다.
이 대표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안보를 정쟁의 영역으로 끌
여야 의원들 '공급과잉 초래 날치기 통과' '색깔론 공격 멈춰야' 공방정황근 장관 "농민들에게 도움 안되고 악영향 클 것"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가 여야 의원들의 성토장이 됐다. 앞서 야당이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면서 여당은 공급 과잉을 초래하는 날치기 통과라고 비판했고, 야당
내년 초 열릴 국민의힘 전당대회로 당권경쟁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출신 인사들이 줄줄이 등판했다.
17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 섰다. 황 전 총리는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제가 넘어졌던 곳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윤석
여야가 11일 안보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한ㆍ미ㆍ일 동해 합동훈련을 '안보 자해행위'라며 비판했고 여당에서는 북한의 무력도발을 언급하며 훈련의 불가피성을 내세웠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이 점점 과감해지고 우리나라의 전략 목표물에 대해 방향만 바꾸면 타격할 수 있다는 호전성을 드러내고 있다
한미일 군사훈련 비판 이재명에 여당 공세 계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일 동해 합동 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언급하며 ‘외교·안보 무능’ 프레임을 적극 부각하고 나섰다. 여권은 10일 ‘반일’, ‘반미 투쟁’부터 ‘친북’까지 내걸고 강하게 반발했다.
◇李, 한미일 합동훈련에 "극단적 친일 국방"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국회 브리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