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물폭탄에 밀려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8일 전거래일대비 1.95포인트(0.74%) 하락한 262.15로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실업률 개선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0.60포인트 하락한 263.50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
기관투자가들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섰다.
12일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17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1030억원)의 매도세가 두드러졌고 보험(-517억원)과 연기금(-235억원)도 대규모 물량을 내놨다. 사모펀드(-53억원)도 팔자우위였다. 증권서물(622억원), 은행(61억원), 종금저축(35억원)은 매수우위
금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전일 선반영 되었다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미국증시는 인텔이 기대 이상의 매출전망을 내놓은데다가 발표된 경기 지표들이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모습이었다. 또한 국제유가도 미 원유재고가 280만배럴 감소했다
지수선물이 7거래일만에 소폭 하락 전환하며 마감했다.
6거래일 동안 연속해 올랐다는 부담감과 뚜렷한 상승모멘텀의 부재가 원인이었다. 전일 미국 증시가 노동절 휴일로 휴장해 기준점을 찾지 못한 지수선물은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4일 지수서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보다 1.40포인트(0.59%) 내린 237.90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