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순조 연간의 문인 김조순(金祖淳ㆍ1765~1832) 서영보(徐榮輔ㆍ1759~1816) 이만수(李晩秀ㆍ1752~1820)는 아주 친한 벗들이었다. 1806년 10월 중순(양력), 금강산 유람을 떠난 서영보가 서울에 있는 김조순과 함흥에 관찰사로 가 있는 이만수에게 금강산 단풍과 시를 보냈다. 동봉한 편지에는 “금강산 1만 2천 봉우리가 모두 이 단풍잎
한국과 일본에 분포돼 있는 홍단풍은 단풍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입니다. 처음엔 가지가 녹색이었다가 차츰 회색이 됩니다. 새로 난 잎은 붉은색인데, 자라면서 다른 나무들처럼 녹색으로 바뀌었다가 가을이면 문자 그대로 빨간 단풍으로 새로 태어납니다.
유치환의 시 ‘춘신(春信)’에 ‘꽃등인 양 창 앞에 한 그루 피어 오른 살구꽃 연분홍 그늘가지’라는 표현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