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단체들이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작성·유포한 혐의로 지난 20일 구속된 사직 전공의를 두둔하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탄압’, ‘인권유린’, ‘표현의 자유’ 등을 들먹인다.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은 그제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해당 전공의를 면회한 뒤 취재진 앞에서 해당 전공의를 ‘피해자’로 지칭했다.
전공의 집단이탈 상황에서 의료 현장을 지
수업에 참여하거나 복귀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소속과 실명이 포함된 명단이 텔레그램 채팅방에 공유돼 논란인 가운데 교육부가 경찰에 관련 수사를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텔레그램에 전공의와 현재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의 명단이 올라와서 지난에 보건복지부에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
코미디언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 신고식을 마쳤다.
남희석은 12일 오후 전남 진도 고군면 제44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장에서 KBS1 ‘전국노래자랑’ 진도편 첫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고(故) 송해, 코미디언 김신영에 이어 세 번째 MC가 된 남희석은 무대에 올라 “전국에 계신, 또 해외에 계신 여러분, 저 멀리 바다를 누비고 계신 외항 선원 여러분,
“지폐를 감별하고 은행원들이 사용하는 금융기기들을 체험하면서 ‘찐(진짜)’으로 나오는 ‘우와’라는 감탄사가 금융교육의 의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교육이 매번 순탄치는 않습니다.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성향도 많이 다르죠. 아동양육시설 학생들을 만날 때 많은 사회복지 선생님들이 들어오는 경우도 종종 있어 긴장하기도 했었어요. 막상 교육을
“선생님과의 상담으로 자존감이 회복될 수 있었어요.”
서울여대 패션산업학과 2학년인 이정인(22) 씨는 외고 입시 실패로 배화여고 1학년 재학 당시 많이 위축된 상태였다고 한다. 그런 이 씨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건 1학년 담임 선생님이었다.
이 씨는 “외고를 준비하다 잘 안돼서 일반고에 진학해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었다”며 “거
“단 한 번도 ‘거긴 안 돼, 못 가’라고 하지 않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서울 강북구에 거주 중인 강효심(52) 씨에게는 지체장애를 가진 자녀가 있다. 올해 어엿한 대학생이 된 강 씨의 딸 윤여운(20) 씨는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에 재학하며 사회복지사를 꿈꾸고 있다. 강 씨는 심한 지체장애가 있는 딸의 꿈을 지지해주고, 지금의 딸을 있게 한 선생님들
“선생님 덕분에 제가 사람들 앞에 나서서 대표하는 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어요. 원만한 교우 관계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주셨습니다.”
한국외대 아랍어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이호준(21) 씨는 지금처럼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을 갖게 된 데는 초등학교 4학년 담임 선생님의 역할이 컸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산 거학초를 나온 이 씨는 “당시
“제가 몰랐던 아이의 또 다른 면 알게 해주신 선생님, 감사해요”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의 회장인 이윤경(53) 씨의 첫 째 자녀는 혁신학교인 효문고를 졸업했다. 이 씨는 당시 자녀를 지도했던 고등학교 교사들에 대해 “우리 아이 인생을 바꿔 놓은 선생님들이고 굉장히 감사하고 있다”며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이 씨는 2학년 담임 선생님과의 학부모 상담 당
학교에는 선생님만 바라보는 학생과 학부모가 더 많다. 대다수 학부모도 교권이 제대로 살아야 학생의 인권도 학습권도 신장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최근 본지가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교권 회복 캠페인 기획 기사를 연재하며 깨달은 점이다. 해당 기사는 교권 침해가 심각해지는 요즘 사제지간의 좋은 추억과 조언 사례 등을 직접 발굴한 인터뷰를 담고 있다
설화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신희준(19) 군은 2학년 당시 담임 교사가 "상담을 많이 잘 해주셨다"며 "당시 가정 문제 때문에 학업에 소홀했는데 담임 선생님이 조언도 해 주시고 먹을 것도 사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신 군은 충남 아산 소재 설화고 특수학급 재학생이다. 이 곳에서 특수교사로부터 수업을 받는 특수교육과, 비장애인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선생님께서 보여주셨던 마음과 행동이 아이와 제게 큰 힘이 됐어요. 아이는 친구가 생겼고, 반 대표를 맡을 정도로 자존감 강한 아이로 성장했습니다."
경계성 장애가 있는 20세 자녀의 학부모 정은경(50) 씨는 자녀의 고등학교 3학년 통합반 담임 교사가 "자녀의 눈높이에서 교육해주시고 이해해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정 씨 자녀는 경계성 장애인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눈부신 햇살 같은 아이.’
전국학부모단체연합(전학연) 공동대표 김미성(48) 씨의 첫째 자녀가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김씨의 자녀를 표현한 문구다. 김 씨는 “이 문구가 아직까지 마음속에 감동적으로 남아 있다”며 “아이가 고1이 된 지금도 틈날 때마다 해당 문구를 말해준다”고 했다.
김 씨는 “당시 담임선생님께서 너무 예
“무조건 수업시간에 집중해라·졸지 마라 하는 선생님들보다는 현실적인 조언과 방향성을 잡아주신 선생님이 더 기억에 남더라고요.”
고려대 영어교육과 1학년 박정민(18) 씨는 원래는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하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수업시간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산만한 태도를 가져 학업에 어려움을 가졌는데, 박 씨가 고1 담임선생님을 만나고서부터 그의 학습
학부모 민원은 '학교 민원대응팀' 통해 일원화교사에게 직접 민원 차단…응대·답변 거부권도
최근 교육권 침해와 공교육 붕괴에 따른 교권추락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곪아있던 것이 터졌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교권 침해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제자들과 학부모들은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의 마음은 여전한 것이 일반적이다. 사제지간에 좋은 추억과
쇼호스트 유난희가 지난날을 돌아보며 가족과 집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국내 1호 쇼호스트’ 유난희가 출연했다.
유난희는 “원래 꿈은 쇼호스트가 아니라 방송국 아나운서였다”며 “(그때는) 쇼호스트란 직종이 없었다. 22번의 (아나운서) 시험을 봤지만 다 떨어져 30살이 됐다. 서른이란 나이는 뽑아
교육부는 15일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원 3182명을 포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상자는 근정훈·포장 34명, 대통령표창 95명, 국무총리표창 109명,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표창 2944명 등이다. 수상 대상은 국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학, 해외 교육기관, 평생교육시설 등에서 남다른 봉사와 헌신으로 교육활동에 뚜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선생님께 전하는 감사 인사 문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승의 날 유래는 1958년 충남 논산 강경고등학교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퇴직한 선생님들을 위문한 데서 시작됐다. 이전에는 스승의 날이 5월 26일이었다가 1965년부터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해 5월 15일로 옮겼다.
이는 한글을 만들어 준 세종대왕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초ㆍ중ㆍ고 개학이 2개월여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초ㆍ중ㆍ고 학생들이 부른 선생님 응원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4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밝혔다.
가수 이한철의 ‘슈퍼스타’를 개사해 만들어진 이 응원 영상은 전국 초ㆍ중ㆍ고 학생 17명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수업을 위한 콘텐츠 준비와 등교 이후 학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헬로우뮤지움. 40여 명의 '악어선생님'이 모였다.
이날 째깍악어는 '고마워라, 악어의 은혜'라는 이름의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악어선생님들을 오프라인으로 불러내, 소통하기 위함이다. 김희정 대표는 "악어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감사 인사 문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 논산 강경고등학교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퇴직한 선생님들을 위문한 데서 유래했다. 이전에는 스승의 날이 5월 26일이었다가 1965년부터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해 5월 15일로 옮겼다.
이는 한글을 만들어 준 세종대왕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