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 “국외 입양인 여러분께 모국방문과 모국어연수를 비롯한 고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모국에 돌아와 생활하는 입양인 지원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세계한인입양인대회’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입양인 여러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
한인 입양인 제사 샤키(한국명 허성희·29·여) 씨는 3년에 한 번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한인입양인대회(IKAA)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대회는 입양인으로서 부딪히는 현실적 문제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004년 첫 한국대회 때 참석한 샤키씨는 이번 대회에서 어린아이들을 돌보는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 시애틀에서 온 10대 아이들을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