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미흡...내용 두루뭉술해"친윤계 "진솔하고 소탈한 담화...겸손하게 잘했다"소장파 "다소 아쉬운 회견...훨씬 더 적극적으로 사과했어야"원로들 "국민 설득 제대로 안 됐다...尹, 현상 인식 잘 못 해"
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두고 국민의힘 내 친한(친한동훈)계와 친윤(친윤석열)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대통령이 사과 비롯해 조치 취해야"…인사 쇄신 등 요구"사과는 당연, 눈에 보이는 쇄신을 해야 한다""국정 지지도 10%대 추락은 엄중 위기…다시 시작해야""초심 찾고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필요"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을 불러온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가 폭로된 이후 여당 내에서는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세·김기현·나경원 의원이 29일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기 전에 정부·여당다움을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의 한 식당에서 조찬 회동을 한 뒤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5선의 나 의원은 조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과거 개혁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등판이 가시화하면서 주요 당권주자들의 견제도 본격화되고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유력한 당권 주자로 떠올랐다. 그는 최근 전당대회 선거 캠프를 꾸리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 후보 등록 일정은 이달 23~24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차기 당 지도부 선출 규정을 정비하면서, 당권 주자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당 대표 선출에 '당원 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 반영을 비대위가 결정하면서, 유력 주자인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견제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13일 회의에서 당 대표 선출 시 '당원 투표 80%, 여론조사 20
여의도 정치권이 차기 당 지도부 선출 방식과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두고 다투면서, 22대 국회 출범과 함께 여야 의원이 발의한 반도체산업 지원부터 방위산업기술 유출 방지, 저출산·기후위기 대응 등 각종 민생경제 법안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 샅바 싸움에 정작 중요한 민생경제 법안은 외면받는 모습이다.
6일 정치권 상황을 종합하면, 국민
국민의힘 총선백서 제작 과정에서 이른바 '한동훈 책임론'으로 논란이 생기자 조정훈 의원이 20일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당 총선백서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에서 "확실히 밝히지 않으면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이 커질 것이 염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책임론이 총선백서 제작 과
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 참패 원인 분석을 위해 만드는 '총선 백서'가 내홍의 불씨가 되고 있다. 핵심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책임론이 언급되는 것과 관련, 전당대회 출마를 견제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다.
당 3040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 소속 박상수(인천 서구갑) 조직위원장은 조정훈 총선백서 TF 위원장이 물러나거나 당 대표에 출마하든지 둘 중 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가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전당대회 시기부터 경선 규칙(룰) 개정, 지도체제 정비 등 논의해야 할 현안이 쌓이면서 당내에서 다양한 의견도 나온다. 황우여 비대위가 잡음 없이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황우여 비대위는 최근 전당대회 시기와 룰에 대해 '의견 수렴 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3040세대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15일 윤석열 정부 성공, 보수정치 재건을 위해 용기있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과 상식의 복원'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들은 "우리의 비겁함을 통렬히 반성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민의힘 30·40 수도권 지역 인사가 주축이 돼 모인 첫목회는 '보수 재건과 당 혁신'이라는 주제로 전날(1
⑤ 위태로운 기시다, 오리무중 일본 경제9월 자민당 총재 선거 예정사실상 차기 총리 뽑는 자리땅에 떨어진 기시다 리더십에 새 얼굴 주목가미카와 요코 등 여성 총리 가능성도한·미·일 협력 구도 영향 여부 주목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있는 가운데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시다 총리 인기가 땅에 떨어지면서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모임인 ‘원칙과상식’이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일상적으로 모이면서 대화와 토론을 통해 모임이 나아갈 방향성을 정하는 동시에 기존에 의원 개개인이 냈던 당 혁신에 대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실제 ‘행동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전 비명계 윤영찬·이원욱·김종민·조응천
한국사회 안팎으로 위기 최고조안보·경제위기에 정치대립 심화다양한 견해 나누며 소통 꾀하길
영화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했다. 한성의 초입까지 쳐들어온 청나라 병사들은 도성을 둘러싼 험준한 산과 그 위의 산성(남한산성)을 맞닥뜨리고 난처해한다. 그런데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걱정마라. 그들은 안으로부터 무너질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문심(文心)' 끌어안기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의 수사망이 점점 조여오면서 당내 구심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내년 초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첫째 주로 예정된 부산ㆍ울산ㆍ경남 '민생 경청투어' 중에 양산 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만난다는
석탄 풍부한 웨스트버지니아주 소속 의원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지명자에 불만 상원 의석 50대 50 팽팽해 사실상 임명 어렵다는 분석도
미국 민주당 소장파 인사인 조 맨친 상원의원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인사에도 ‘딴지’를 걸었다. 기후변화에 관한 지명자의 철학이 본인과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
4선 출신의 권영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난파상태인 윤석열 선거대책본부의 선장을 넘겨 받게 되면서 표류하는 '윤석열호'가 제자리를 찾아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그가 사퇴한 김종인 전 총괄선대본부장을 대신하게 된 배경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오랜 인연이 자리잡고 있다. 권 의원은 배재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1983년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
‘어질고 총명하여 성인에 다음가는 사람.’ 현인(賢人)의 사전적 의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을 일컬어 이른바 ‘7인의 현인’이라 부른다. 한국 통화정책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만큼의 역량이 있음을 인정해 주는 말이기도 하다.
당연직 금통위원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한 5명은 기획재정부 장관, 한은 총재, 금융위원회 위원장, 전국은행연
문 정부 비판하며 대선 출마 선언보복 없이 정권교체하겠다고 강조윤석열 견제하면서 보호도 해야제주도지사직은 유지한 상태로 준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5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을 되돌려놓겠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출마와 동시에 100조 원 규모의 1호 공약도 발표했다. 원 지사는 당분간은 지사직
장모 최 모 씨가 의료법 위반 등 협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으면서 야권 대통령선거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악재를 만났다. 윤 전 총장은 장모와 관련해 “10원 한 장도 피해준 적이 없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해질 만큼 결백을 주장했지만, 장모의 징역형이 나오면서 지지율 하락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런 가운데 범야권에선 황교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0선’의 36세 젊은 정치인은 이제 보수의 ‘새로운’ 상징이 됐다. 그의 당선은 그간 보수에 씌워졌던 구식, 낡음, 과거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일거에 해소시켰다. 미래와 새로움, 변화의 대변자로 나서게 된 그는 국민의힘뿐 아니라, 한국 정치판 전체에 혁신을 가져올 인물로 떠올랐다.
이제 막 당선된 야당 대표에게 뭐 그리 큰 기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