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이 고(故) 송해를 애도했다.
12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35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고 송해 추모 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설운도는 ‘유랑청춘’을 열창하는 동안 내내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가슴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설운도는 “한 기둥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다.
‘놀면 뭐하니’가 故송해를 애도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최근 세상을 떠난 국민 MC 송해를 애도하며 떠나는 길을 배웅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원조 국민 MC 송해, 그를 기억하며…’라는 글과 함께 생전 고인의 활동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영상에서는 흑백으로 방송하던 고인의 모습에서부터 34년간 자리를 지켜온 ‘전국
방송인 故 송해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준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방송된 KBS1 국민MC 송해 추모 특집 다큐 ‘내 인생 딩동댕’에서는 고인이 생전 자주 들렀던 서울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의 모습을 전핶다.
이날 공개된 ‘송해길’의 한 양복점에는 고인의 마지막 양복이 주인에게 닿지 못하고 걸려있었다. 양복에는 ‘송해’라는 이
8일 별세한 고(故) 송해의 노제(路祭)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KBS본관 앞에서 진행됐다.
노제에 앞서 영결식을 마치고 빈소를 떠난 운구 행렬은 고인의 추억이 깃든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을 거쳐 ‘전국노래자랑’ MC로 수십 년간 마이크를 잡았던 KBS에 도착했다.
노제는 최근까지 KBS1 ‘전국노래자랑’을 함께한 임수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거행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국민과 함께 울고 웃었던 원조 '국민 MC' 송해가 영면에 들었다.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방송인 고(故) 송해의 영결식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유족과 지인, 연예계 후배들 80여 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김학래는 "오늘만큼
방송인 이상벽이 고(故) 송해가 자신을 ‘전국노래자랑’ 후임으로 지목한 것과 관련해 “그 양반(송해)의 36년을 후임이 감당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상벽은 9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친상을 당한 것 같은 기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같은 황해도 실향민이고, 또 우리 돌아가신 부친하고 연세가 같으셨기에 아버님처럼
‘국민MC’ 송해의 입관식이 9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 코미디언 김학래의 사회로 진행된다.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이같은 장례 일정을 공지했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 유족과 고인의 동료 등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30분간 치러진다. 영결식 사회는
‘국민 MC’ 송해가 아내의 곁에 안장된다. 희극인장으로 치러지는 그의 장례엔 유재석, 강호동, 김구라 등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8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은 “장례식은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3일간 치를 예정”이라며 “엄영수(개명 전 엄영수) 협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라고 밝혔다.
장례위원은 후배 코미디언인 석현, 김학래,
방송인 송해가 95년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절친한 후배인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한국방송코미디협회장이 침통한 심경을 토로했다.
엄 회장은 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날 오전 송해의 가족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오늘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지신 걸로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며칠 전에 밝게 통화했는데 너무 안타깝다. 그때도 목소리가 쩌렁쩌렁하셨다”
‘전국 노래자랑’ MC 송해의 이름을 딴 공원이 지어질 예정이다.
대구 달성군은 8일 “내년 말까지 42억원을 들여 옥포면 기세리 옥연저수지 일대 4만7300㎡를 ‘송해공원’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해공원’에는 산책로를 비롯 쉼터, 송해 흉상 등이 들어선다. 방문객이 산책로를 거닐면 공원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송해의 음성을 들을 수도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