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미국산 축산물 바람이 거세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공세에 한국 농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한국의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량은 26만 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만3000톤(39%) 늘었다. 연간 최대 수입량을 기록했던 2015년 22만4000톤보다 3만60
한우고기가 수입산 쇠고기보다 맛을 좋게 하는 풍미 물질의 함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쇠고기의 맛을 결정하는 전구물질(최종생성물로 변할 수 있는 원료가 되는 물질) 함량을 비교한 결과, 한우고기가 수입산보다 단맛과 감칠맛을 좌우하는 성분이 많고 신맛과 쓴맛을 내는 성분은 적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쇠고기 시장개방 확대에 따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11월 식량가격지수가 전달보다 1.6%(2.6포인트) 하락해 156.7포인트를 기록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1월 식량가격지수의 하락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설탕을 제외한 품목의 가격 하락 탓으로 달러화 강세 및 풍부한 공급량에 기인한 것이다. 또한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8.1%(34.6포인트) 낮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논란에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가입까지 맞물리면서 한미관계가 냉각기류를 타고 있다. 최근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한일간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일본 측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미국 외교의 무게추가 한국보다는 일본 쪽으로 기우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 대표 후보가 1일 월령 제한 없는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이면 합의를 하고도 그 책임을 차기 정권으로 떠넘겼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문 후보는 1일 경기 수원에서 당 대표 후보자 합동간담
우리나라가 호주, 캐나다와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발효가 유력해지면서 일본에 앞서 관세혜택의 실익을 챙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국내 농축산업의 피해는 더욱 당겨졌다는 평가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호주, 캐나다와 맺은 FTA을 내달 2일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키로 13일 합의했다.
FTA가 비준을 받으면 상대방에 통보한 날로부터 30
축산강국인 미국·호주에 이어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국내 축산업계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창궐해 돼지고기값도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국내 배합사료 가격 상승과 중국의 수입 조사료 사용량 증가 등으로 조사료 가격도 오르고 있다.
이처럼 축산업계가 나라 안팎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만큼 취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추미애 의원은 지난 3월 협상 타결된 한-캐나다 FTA에 대해 “협상 과정에서 국회 보고가 없었을뿐더러,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조차 공개하지 않은 총체적 부실 협상이 반영된 협정”이라고 10일 비판했다.
한-캐나다 FTA는 지난 2005년 7월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으나, 2009년 4월 캐나다가 쇠고기 시장을 개방하라며 한
한-캐나다의 양국 정상과 통상장관이 같은날 회담을 가지면서 주요이슈인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에드 패스트(Ed Fast) 캐나다 통상장관이 서울에서 한·캐나다 FTA, TPP, 기타 통상 이슈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의 FTA 수석대표인 최경림 통상차관보
오랜기간 표류해 오던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성사되면 우리 자동차의 수출관세가 인하, 북미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점유율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는 축산품을 대거 수출할 기회가 열리면서 축산강국인 미국, 호주와 함께 한국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1일 청와대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두
교역 순위 7위인 호주와의 자유무역협정(FTA)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돼 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호주 등 농축산 강국과의 적극적인 통상정책으로 국내 농축산업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산업부 기자실에서 WTO각료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한-호주 양국은 3~4일 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호주 FTA(자유무역협정)의 실질적 타결을 발표하며 "이는 우리 자동차업계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산물의 경우 보수적 수준의 합의를 통해 큰 손해를 본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다음은 윤 장관과 일문일답.
- 한-호주 FTA의 의미는.
▲ 양국 모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
윤 장관은 5일 산업부 기자실에서 WTO각료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한-호주 양국은 3~4일 개최된 한-호주 FTA 7차 공식협상 결과, ISD 조항의 한-호주 FTA 반영문제, 상품 시장접근 이슈 등 모든 쟁점사항에 대한 협상단 차원의 논의를 마무리했으며 한-호주 통상장관회담을 통해 실질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차 TPP 공청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선 TPP참여 여부를 둘러싼 열띤 찬반논쟁이 여전히 함께 했다는 평가다.
우선 산업부는 TPP 추진동향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가 미국 주도의 다자 FTA(
우리나라가 미국 주도의 다자 FTA(자유무역협정) 체제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할 경우 협정 발효 후 10년간 2.5∼2.6%의 실질 GDP(국내총생산) 추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불참시에는 발효 후 10년간 0.11∼0.19%의 실질 GDP 감소가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 수출이 올들어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한국 쇠고기 시장 완전 개방에 대한 미국 당국의 요구가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농무부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미국 쇠고기(부산물 포함)의 대한국 수출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3만7886t을 기록했다. 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전통적으로 ‘여야가 없는’ 상임위라 불린다. 다른 상임위와 달리 여야간에 의견 대립각을 크게 세우지 않는다는 얘기다. 농해수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어려운 1차산업 현실을 감안해 정파를 초월,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축산인 소득안정 및 복지 증진에 한마음 한뜻을 모으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재원문제를 둘러싸고 정부와 이견차
미국 정부가 한국 쇠고기 시장의 전면 개방 압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에 네티즌들이 발끈했다. 일각에선 콧대 높은 한우 값 거품을 뺄 절호의 기회라는 반응도 있다.
네티즌들은 “미국의 핵우산 아래에 있다는 건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불편한 진실”, “우리 축산농가 다 굶어죽겠네”, “광우병 걱정은 차치하고 미국산 쇠고기 맛이 없어서 못
천젠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나선 특구에서 여러 가지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2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제9회 중국-동북아박람회’브리핑에서 “나선 경제특구는 북·중 양국 간 협력 아래 인민의 생계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이는 북한에 경제적 발전이라는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향후 프로젝트가 발전할 것
부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다섯 번을 도전해 세 번이나 당선된 조경태 의원은 남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조 의원은 부산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토목공학 박사학위까지 밟은 뒤 1996년 28살의 젊은 나이로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1996년 4월에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사하갑 민주당 소속으로 나선 것. 전국 최연소 국회의원 후보였으나 현실의 쓴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