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학기가 거의 끝나간다. 남을 가르치는 일은 참 오래해도 쉬워지지 않는다. 주제는 물론 세부 내용까지 어는 정도 손바닥 안에 쥐고 있다 자신하는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시간에는 열이 전달되는 방식에 대해 한참을 설명했는데, 문득 ‘공기는 열의 전달만 막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은 전도, 대류 그리고 복사 세 방식으로 전달되는데
(1) 11x11=4, 22x22=16, 33x33=?
(2) 3초 안에 답을 대시오. 아빠가 43세이고 아들이 13세라면 아들을 낳았을 때 아빠의 나이는?
(3)123,456,789+123,456,789-123,456,789÷123,456,789x123,456,789=?
1번 문제는 수학이 아니라 무슨 수수께끼 같다. 몇 달 전에는 정답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