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20년 전. 30대 한 청년이 잘 다니던 증권회사를 그만두고, 서울 강남의 조그마한 사무실에 벤처캐피털회사를 차렸다. 이후 투자자문사, 자산운용사, 증권사도 줄줄이 오픈했다. 당시 이 회사들이 먼 훗날 국내 1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거느린 대기업집단(그룹)이 될 것이라고 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1997년 7월 100억 원의 자본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다음달 미국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형 부동산 펀드를 출시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스테이트팜' 오피스빌딩 4개동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현지 부동산개발사와 체결했다.
이 빌딩은 댈러스주 핵심업무지구에 위치해 있다. 임대면적은 21만1200㎡(약 6만4000평) 규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