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다음달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예정대로 공매도를 재개한다.
금감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증시의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조치 일환이다.
금감원은 “다음달 중 공매도 전산설비 의무 구축 법인 대상으로 전산 연계테스트 및 모의테스트 진행할 계획”이라고
정부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스튜어드십 코드 개선에 나선다. 기관투자자의 행동 기준선인 스튜어드십 코드 관련, 수탁자 책임범위와 대상 자산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은행회관 14층 세미나에서 열린 ‘스튜어드십 코드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영국, 일본, 독일, 싱가포르 등 주요국에서도 스튜어드십 코드를 개정해 기관
코스피 45%·코스닥 2%만 공시 참여증시 부진·정책 동력 상실 등 의문도"기관투자가 적극 참여로 거버넌스 개편해야" "기업별 맞춤 지원으로 주주환원 확대 유도"
정부가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지 1년이 지났다. 밸류업에 참여한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오르는 등 일부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 밸류업 공시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금융위가 밸류업 모멘텀 확산을 지속해 증시 체질을 개선하고, 공매도의 불법·불공정을 해소하는 등 자본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체거래소 등 증권 발행·유통 혁신을 통해 기업의 자금조달 및 투자여건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금융위원회는 8일 ‘2025년 금융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 자산형성과 기업 성장을 위해 자본시장을
기업거버넌스포럼 세미나…“금융청 스튜어드십코드 규제로 기관 주주환원 유도”“도쿄거래소, ‘이사 충실의무’ 기업 거버넌스코드 도입…작년 토픽스 개정 발표”
한국 밸류업 프로그램이 벤치마킹하는 일본 기업 거버넌스 개혁의 핵심 요소는 금융 당국과 한국거래소(KRX)가 주도하는 기업가치 제고 정책과 기업 이사회의 책임성 강화라는 분석이 나왔다.
료시로 고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밸류업을 공시한 기업이 99개사라며, 밸류업 참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밸류업 세제지원은 국회에서 우선 논의되도록 협의하는 등 밸류업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정부·유관기관과 주요 상장사, 시장참여자와 '기업 밸류업 간담회'를 열고 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일본 3대 은행지주사, 대형 연기금 등을 만나 한국의 경제·금융 시스템에 대해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정치적 혼란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일본 미쓰비시UFJ그룹 대표이사(CEO), 미쓰이스미토모(SMBC)·미즈호 은행장, GPIF(정부 연금 투자 펀드) CIO
국내 상장사들의 기업 밸류업(가치제고) 계획에서 자본비용(COE)이 뒷전으로 밀려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전문가들은 밸류업 가이드라인에서 기업의 자본 수익성이 충분한지를 진단하려면 COE를 제대로 추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에 따르면 밸류업 제고 계획을 발표한 기업 60곳 중 COE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본시장 선진화를 하는데, 공매도가 전부 금지돼 있다는 것은 낯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해외투자자들이 국내 공매도 금지로 인해 포지션에 제한을 받고 있다는 점을 먼저 해소해야 국내 자본시장이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투자자 유입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13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 투자설명회(IR
13일 서울시·부산시 및 국내 금융사 참석"주주 권리 보호 방안 추진 중"
“주주 친화적 기업경영 문화 안착을 위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확정하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감원이 13일 지자체 및 금융권과 공동으로 개최한 홍콩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IR에는 서울시·부산시와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
‘미국의 나비효과’
미국의 작은 변화에 한국이 큰 영향을 받았을 때 주로 소환되는 관용어다. 국내 주식시장이 외부 요인,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에 취약한 까닭에 통용된다.
정부의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 중 하나인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24일 발표되지만, 외국인은 발을 빼고, 코스피·코스닥 시장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한국 증시의 근본적인 체질
금감원·국민연금·거래소 토론회 공동 개최"한국 증시 저평가 수준 심각, 주주 보호 제도 필요"장기투자 인센티브·공시 강화 요구기업 측 "지배구조 관련 규제 신중해야"이복현 "두산, 주주·시장과 소통 부족…새로운 형태 증권신고서 제출해야"
“우리나라 GDP가 30년간 성장한 것만큼 코스피가 성장했다면 6000이 넘어야 한다. 디스카운트라고 하기에도 부끄
양대 지수가 장중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12일 오후 1시 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8.94포인트(1.55%) 오른 2552.31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5억 원, 1761억 원어치를 순매도, 기관 홀로 2532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연기금이 1500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기관 전체 매수세를 확대하는 흐름이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열린 토론’ 개최“연기금·운용사 스튜어드십 코드 성실 이행해야”“좀비기업 적기 퇴출 위해 상폐 절차 단축·유지 조건 개선 등 논의 중”
이제는 기관투자자의 투자가 실질적으로 확대되고, 기업의 체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할 시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금감원, 국민연금공단, 한국
“자산운용사는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기업 등 시장에 공급하는 핵심 투자 주체로서 투자자 자산 증식뿐만 아니라 의결권 행사 등을 통해 기업의 체질을 본질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역할과 책임이 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 8일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자산운용업계가 기업의 밸류업 노력과 선순환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유망한 투자 기회를 발굴해
온 나라가 ‘기업 밸류업’에 매달라고 있다. 하지만 한국 증시는 여전히 맥을 못 추고 있다. 연초에 급격히 빠졌던 코스피지수는 아직도 사상 최고치(2021년 6월 25일, 3302.84) 대비 81%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국 자본시장은 어디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남북 분단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나 재벌 중심의 지배구조, 기업투자를 막는 규제 리스크 및
“부채 중심에서 자본 중심으로 경제 구조가 바뀐다면 우리 경제의 역동성, 안정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증권사의 지분금융(Equity Financing) 활성화가 필요하다”(김병환 금융위원장 8월 29일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자본 중심의 경제구조가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성공 공식의 하나로 꼽히
“우리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밸류업 대상을 ‘기업’에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자본시장 전체의 발전 계기로 삼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업 밸류업’ 보다 ‘자본시장 밸류업’이라는 말을 씁니다. 자본시장에 기반을 둔 밸류업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겁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최근 본지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밸류업은 우리나라가 직면 중인 저출산·고령화
정부에선 밸류업 동력 상승을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는 등 국민연금의 적극적 투자를 요청하고 있지만, 기금 성장 둔화로 안정적 수익을 위해 국내 주식을 줄여야 하는 국민연금으로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부딪혔다.
국민연금공단이 국내주식 비중과 해외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이유는 수익률 때문이다. 올해 5월 기준 국내주식 수익
온난화 원인 ‘탄소 vs 자연현상’ 논란집중투표제, 노조이권 부작용 우려돼지나친 규제로 경제선순환 막지 않길
최근 기업 및 정부기관 경영에서 환경(Environment), 사회책임(Social Responsibility),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에 관한 연구 및 실행 논의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영학 부문에서는 ESG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