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주호 준위 모교 수도공고서 개최올해부터 행사 주관해 희생정신 기려
서울 강남구가 22일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및 ‘제14주기 고(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을 개최했다. 올해부터 구는 한 준위의 모교인 수도공고에서 기념식과 추모식을 직접 주관하며 많은 사람들이 서해수호 영웅의 뜻을 기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무역·투자 ▲국방·방산·보훈 ▲과학기술·혁신·친환경 ▲보건의료 ▲무역·예술·관광 및 교육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등 8개 분야 41개 조항을 담고 있다.
양국은 공동선언문과 함께 ▲보건
침몰한 세월호 구난업체로 선정된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 당시 수색작업에서 실종자를 단 한 명도 찾지 못했음에도 정부로부터 4억5000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언딘은 지난 2010년 4월14일 천안함 실종 장병 수색작업에 참여했다가 침몰한 쌍끌이 어선 금양98호의 선내 수색업체로 선정됐다.
지난달 2일 천안함 실종장병 수색에 나섰다가 캄보디아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한 금양98호의 사망ㆍ실종선원 7명에 대한 영결식이 6일 수협장(葬)으로 엄수됐다.
이날 오전 10시 인천시 서구 경서동 신세계장례식장 앞 마당에서 거행된 영결식은 정운찬 국무총리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군 및 해경 관계자, 수협 임직원, 유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
정부와 군당국은 천안함 침몰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전사 처리 여부와 관련, 북한이 개입됐다는 개연성이 드러나면 즉시 '전사'로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7일 "천안함 침몰원인 규명 전까지는 순직 장병들을 '전사에 준하는 예우'를 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북한이 개입했다는 개연성이 조금이라도 드러나면 즉시 '전
정부와 군당국은 침몰한 천안함 희생장병들을 북한이 개입됐다는 개연성이 드러나면 즉시 '전사'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7일 "천안함 침몰원인 규명 전까지는 순직 장병들을 '전사에 준하는 예우'를 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북한이 개입했다는 개연성이 조금이라도 드러나면 즉시 '전사'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
침몰한 천안함 함수는 물밖으로 돌아왔지만 실종자 6명은 끝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24일 천안함 함수의 인양이 완료돼 바지선으로 옮겨져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로 옮겨졌으나 이날 7명의 실종자 중 박성균(21) 하사의 시신만 발견됐다.
남은 실종 장병 6명, 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창기 원사, 최한권 상사, 박경수 중사,
침몰한 천안함 함수 인양에는 성공했으나 실종 장병 6명을 찾아내는데는 실패했다.
군은 24일 인양된 천안함 함수 내부를 수색했으나 고 박성균 하사를 제외하곤 실종 장병 6명을 찾지 못한 채 수색작업을 종료했다.
군 관계자는 "함수 내부에서 박성균 하사 시신 외에는 더는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실종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18시30분을 전후로
해군 해난구조대(SSU) 잠수사들이 24일 오전 8시50분부터 천안함 함수 갑판 내부로 진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SSU 잠수사들은 갑판 아래 격실의 배수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바로 지하 격실로 들어가 실종장병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함수는 대형 크레인에 연결된 4개 체인에 의해 1분당 0.5~1m 속도로 물 밖으로 올려지면서 배수
천안함 침몰로 실종됐던 박보람 하사의 시신이 발견돼 2함대로 옮겨진다.
해군 2함대 사령부는 故 박 하사의 시신을 헬기로 23일 오전 평택 본대로 이송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22일 오후 9시21분께 함미가 인양된 지점 부근에서 연돌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중 작업을 하던 중 연돌 안에서 박 하사가 발견됐다.
군
천안함 실종장병 가족들이 함수 인양작업을 참관하기 위해 22일 16시께 해군2함대 내 군항 부두에서 청해진함을 타고 백령도 해역으로 출발했다.
장진선 하사 등 6명의 실종장병 가족과 '천안함 전사자가족협의회' 가족대표 1명 등 7명은 23일 오전 2~4시께 현장에 도착해 함수 인양 및 수색작업이 끝날 때까지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군은 기상이 좋
침몰한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영정이 완성됐다.
천안함 유가족들은 20일 "군에서 가족들이 보관중인 희생 장병들의 사진을 넘겨받아 장례에 사용할 영정을 완성했다"며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진행중인 함수의 인양 및 추가 시신 수색작업이 끝난 뒤 장례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천안함 함수 인양에서 실종 장병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더라도 희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이명박 대통령의 19일 오전 특별메시지와 관련 "(이 대통령의 메시지 중)단호한 조치가 '동일한 방법'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가족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천안함 침몰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내고 그 결과에 대해 한치의 흔들림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란 이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지금의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깊은 슬픔과 충격 속에 있습니다.
지난주 침몰된 천안함의 함미가 인양되고 실종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이 태극기에 덮여 나오는 모습에 국민 모두가 울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당했는지 가슴이 터지는 듯했습니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과 아픔을 통감하면서 살아있을 때 불러보지 못했던 사랑하
당정청은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국가안보태세를 재확립하고 위기관리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키로 했다.
당정청은 18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정길 대통령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과학적으로 철저히 규명키로 했으며 순국한 장병들에게는 '전사자'에 준하는 최고의 예우
천안함 사건으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송 3사 주말 예능프로그램들이 결방됐다.
KBS는 18일 '출발 드림팀 시즌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1박2일) 등 주요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했다.
SBS '패밀리가 떴다(패떴) 2'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도 결방됐다.
한편 초계함인 천안함이 지난달 26일 침몰된 후
천안함 함미 부분을 실은 3000t급 바지선 '현대프린스'호가 예정됐던 17일 자정보다 4시간여 앞당긴 이날 오후 8시께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군2함대 관계자는 "16일 오후 10시 백령도 앞바다를 출발한 천안함을 실은 바지선이 22시간 만인 오후 8시께 2함대로 귀환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전날 밤 백령도 장촌포구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천안함 실종 장병들의 순직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 성격의 입장을 표명한뒤 인사하고 있다.
이날 김 장관은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사건 처리와 관련해 감사원에 직무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