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숨 가쁜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최고의 우방국인 미국의 ‘국빈 방문’ 자체가 우리 외교에 큰 의미를 지닌다. 외교, 안보, 경제, 통상 등 많은 분야에서 나름대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여겨진다. 모든 초점이 대통령 공식 회담과 행사에 집중되다 보니 만찬이나 비공식 행사가 소홀히 취급되고 언론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쉽다.
만찬도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외교 안보 정책을 바로잡는 것이 우선이다. 서해공무원 피살사건,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 등 헌법과 법률, 그리고 국제법을 위반한 외교 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글로벌 흐름과 산업 변화에 알맞은 새로운 외교 정책을 펴는 것이다. 지금은 외교와 안보, 국방과 경제 영역이 따로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가 우리 통상 분야의 당면 현안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정부에서 ‘가입신청’을 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가입 협상과 피해지원 등 ‘후속조치’를 하는 방향으로 큰 틀을 정한 것 같다. 정부 차원에서 공청회 등 필요한 절차는 형식적으로 마무리해 조만간 국회보고를 추진 중이다. 실질적 가입 협상이나 대책 마련은 1~2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양돈농가와 멧돼지를 분리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들을 만나 "멧돼지가 발견되는 지점들과 사육 농장들과는 일정한 관계가 있다"며 "그 사이를 격리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소독약과 갖은 방법을
정부가 25일 한국의 세계무역기구(WTO) 내 개발도상국 지위를 사실상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후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우리 정부는 미래에 WTO 협상이 전개되는 경우에 우리 농업의 민감분야는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협상할 권리를 보유·행사한다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5일 타결되면서 이에 참여하지 않은 한국에 미칠 경제적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PP 협상 타결에 따라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참여 선언도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정부는 TPP 협정문이 공개되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공청회, 국회보고 등 통상절차법에 따른 절차를 거쳐 참여여
전국농민회총연맹은 31일 밥상용 쌀 수입저지를 위한 전국농민대회를 31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수입 밥상용 쌀 3만톤, 가공용 쌀 1만1000톤에 대한 구매 입찰을 마감한다. 이는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으로 5%의 낮은 관세를 적용 받아 값이 매우 저렴하다.
연맹은 “정부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논란에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가입까지 맞물리면서 한미관계가 냉각기류를 타고 있다. 최근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한일간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일본 측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미국 외교의 무게추가 한국보다는 일본 쪽으로 기우
오랜 우방을 자처하던 한미 관계가 묘하게 틀어지고 있다. 한국의 실리외교가 미국의 정책과 엇갈리면서 한일간의 균형추를 자처하던 미국도 급격히 기우는 양상이다.
실제로 최근 미국 고위인사들의 발언은 이미 일본 측에 상당히 기운 모양새다.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는 한미일 3국의 공조에 대해 어떻게
찰스 랭글(Charles Rangel) 의원, 미국 뉴욕주의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으로 22선 의원이다. 11월 4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87.4%의 압도적 지지로 승리해 23선 고지를 넘었다.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패배하고 공화당이 승리했으나, 민주당 찰스 랭글 의원은 승리했다. 찰스 랭글 의원은 1930년생, 우리 나이로 85세다. ‘나이 많은 늙
◇ 나라 안 역사
검찰, 노무현 전 대통령 지시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삭제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수사결과 발표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중소상인과의 상생을 위해 2015년까지 중소도시에 점포 안내기로 합의
일본 대장성이 해방 직후인 1946년 독도를 외국으로 규정한 발견
해군 제3함대 사령부, 목포
청와대는 10일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간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타결 선언과 관련, “현재 정태적 분석으로 볼 때 농산물을 제외하고는 큰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 아니며 쌀은 협정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해 앞으로 협상 대상으로 오를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베이징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
정부가 30일 열리는 대외장관회의에서 ‘쌀 관세화 유예’ 종료 에 대한 논의를 예고한 가운데 농민단체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찬반이 갈리며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여야는 조심스럽지만 큰 틀에서 이견이 도출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유예 연장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관세화에 따른 쌀 수입량보다 오히려 유예화를 위한 향후 의무 수입량 증가가 더 클 것이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강행처리 반대를 주장하며 1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회의실을 점거중인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은 한미 FTA 관련 끝장토론회가 보장되지 않는 한 점거를 풀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외통위 소회의실에서 기자와 만나 “전날 중도무산된 끝장토론이 보장된다면 일단 회의실 점거를 풀 것”이라며 “토론자들에겐 한미 FTA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19일 외교통상부 국정감사에서는 한미 FTA 비준안 처리 시기가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은 경제적 효과를 거론하며 비준안의 조기 처리를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현 정부가 정상회담을 위해 쇠고기 시장을 무리하게 개방했다며 미국과의 재재협상을 촉구했다.
유기준 한나라당 의원은 “칠레를 비롯해 FTA 발효국에 대한 수출액은 평균 3
정부가 우리나라의 세계무역기구(WTO) 쌀 협상 이행과 관련 회원국들의 이의제기가 없었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4일 개최된 WTO 농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2004년 쌀 협상' 이행 점검 결과 우리나라의 설명에 대해 회원국들의 별다른 이의제기 없이 중간 점검회의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2004년 협상 당시 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