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떤 포지셔닝을 가졌을 때 가장 빛날지 고민했죠. 뭐든 두려워할 게 없다고 판단했어요. 데이비드 호크니, 조나스 우드, 미카엘 보레만스가 공존하는 세상이니까요!"
서상익 작가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까지 작업의 변화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아뜰리에 아키에서다. 전시 제목은 '콜드 온 어 웜 데이(Cold o
조각인 듯 그림인 듯…권대훈 개인전 '스틸 인 더 포레스트'
갤러리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건 붉은 옷을 입은 남성과 녹색의 옷을 입은 남성의 모습이다. 자세히 다가가본다. 한 남성이 서로 다른 옷을 입은 걸 그린 듯하다. 이미지인지 오브제인지 헷갈려 더욱 가까이 다가가본다. 이내 여기엔 권대훈 작가의 기막힌 계산법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신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