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박선규 대변인은 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회동에 대해 “오직 이겨보겠다는 일념으로 단일화를 하는 게 정치발전이냐. 명분과 양식을 저버린 국민 기만적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동시에 야권 단일화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에 당력을 모으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이르면 오는 7일 야권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가 거론될 때 마다 “정치권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이 중요하고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애매한 입장을 보여 왔다.
하지만 이날 정치개혁 등 대선 공약의 구체적인 틀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단일화 방안에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투데이는 창간 2주년을 맞아 정치전문가 3인과 함께 올 대선 흐름을 전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치평론가로 활동 중인 박상병 박사, 윤희웅 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 등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후보등록 직전인 11월 중순까지 박근혜·문재인·안철수 3자 구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철수 교수가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문제도 수면위로 올라왔다. 하지만 안 교수와 문 후보간 단일화는 단기간에 쉽게 이뤄지기는 힘들 전망이다.
안 교수는 단일화의 전제조건으로 ‘정치쇄신’과 ‘국민동의’라는 두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안 교수는 단일화와 관련 “정치권의 진정한 변화와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