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은 13일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에게 ‘불출마 협박’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대해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택시를 탔는지 자기 차를 운전을 했는지부터 솔직하게 얘기를 하지 않으면 위협적인 협박을 한 내용에 대해서 스스로 본
새누리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와 택시에서 통화한 사실을 시인했다.
그동안 택시 탑승 사실을 강하게 부인해온 정 전 위원의 거짓말이 들통 남에 따라 안 교수에 대한 불출마 종용이나 협박은 없었다고 주장한 사실도 신빙성을 의심받게 됐다.
정 전 위원은 12일 ‘안철수 불출마 종용·협박’ 논란과 관련, 당시 통화 상황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에게 ‘불출마 협박’ 전화를 한 것을 들었다고 주장한 택시기사 이모씨가 “블랙박스를 확보했고 곧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모씨는 12일 ‘새누리당 불법사찰 정치 공작 진상조사위원회’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모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지난 4일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은 6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측의 안철수 서울대 교수 불출마 협박 주장에 대해 “경악할 일”이라며 ‘박근혜 책임론’을 제기했다.
문재인 후보 측 진선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는 명백한 유신독재 부활의 신호탄이고 유신독재 시절 자행됐던 공작정치의 부활”이라며 “헌법질서 파괴 및 민주주의 체제를 뒤흔드는 엄중한 사건”이라고 비
안철수 서울대 교수 측은 6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기획단으로부터 대선 불출마를 종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안 교수 대한 협박의 근거가 됐던 구체적인 내용은 가히 정보기관이나 국가기관에서의 철저한 사찰이 아니면 확인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안 교수와 친분이 있는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정치적 내용의 협박을 하고 사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