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수석 국가안보부보좌관으로 첫 임기 때 대북 협상 실무를 담당했던 알렉스 웡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알렉스는 내 첫 임기 때 대북특별부대표로서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나의 정상회담 협상을 도왔다. 또 국무부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 시행 노력을 이끌었다"며 "그가 수석
북한 석탄 수송한 업체 6곳·선박 4척 제재 명단에 추가 재무부 “중국, 대북 제재 이행해야”
미국 정부가 북한의 석탄 밀수출에 관여한 무역회사와 선박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대북 제재의 수위를 높이면서 석탄 수출을 돕는 중국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날 북한의 석탄 수송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8일 한국을 찾는다. 현직 부장관으로는 마지막 방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번 방한에서 그가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후 늦게 전용기로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한다. 그는 11일까지로 예정된 방한 기간 한국의 주요 당국자들과도 폭넓은 만남을 갖고 마지
북한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눈치보는 와중에 한·미 워킹그룹 회의가 10일 오전 외교부에서 개최됐다. 대북 문제 관련 한·미 외교 실무자들이 마주 앉은 건 지난달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워싱턴 방문 이후 약 한달 만이다
한·미 워킹그룹 회의는 2018년 11월부터 시작됐지만, 사실상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워킹그룹이라는 용어의 사용을 자제하고
한미 양국이 10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비핵화와 대북제제, 남북협력 등 한반도 사안 관련 제반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북한 개별관광과 철도·도로 연결,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등 남북협력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미국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렬 외교부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본관에서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비건 대표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비건 대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