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온도가 연일 35도를 넘는 폭염이 한창이다. 문제는 그 열기가 밤까지 계속되어 잠을 이룰 수 없을 만큼 덥다는 것이다. 예전엔 열대야 같은 것은 모르고 지냈다. 수돗가에 엎드려 어머니가 뿌려주는 물 두어 바가지와 추리소설 몇 권이면 충분했다. 추리소설 하면 애거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 1890~1976) 여사의 소설이 제격인데 ‘오리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1890.9.15~1976.1.12.). 그녀의 작품은 20억 부 이상 판매돼 기네스 세계 기록에도 올라 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독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간단하다. 추리소설의 얽히고설킨 복잡한 스토리와 달리, 그녀의 작품은 간명한 스토리와 평범한 일상을 바탕으로 그려진다.
“작은 마을에는 많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자서전이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됐다.
크리스티가 15년에 걸쳐 쓴 이 자서전에는 많은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그의 자서전을 통해 그가 작가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작품 속 캐릭터들의 실제 모델이 누군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등 유명 작품을 쓰게 된 계기가 무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