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이사회가 차기 회장 인선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김정태 회장의 3연임 도전과 함께 차기회장 후보군 27명을 확정됐다. 앞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의 양대 수장(首長)이 이른바 김 회장 ‘셀프연임’ 문제를 거론하며 여론전을 펼쳤던 터라, 하나금융 안팎으로 차기회장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나금융 이사회
하나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꾸리고 공식적인 인선작업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회추위에는 윤종남 이사회 의장, 김인배 사외이사, 박원구 사외이사, 송기진 사외이사, 양원근 사외이사, 윤성복 사외이사. 차은영 사외이사 7명이 참석한다. 이날 회추위는 차기 회장 선임 관련 일정과 후보군 선정 방법 등을 논의한다.
하나금융지주가 내년 3연임 도전이 유력시되는 김정태 회장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전면 제외하는 안을 논의한다.
17일 하나금융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태 회장을 아예 회추위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현 회장이 당연직으로 회추위에 포함되다 연임에 도전할 때만 빠지게 된다. 지난 2015년 3월 김 회장이
차기 우리은행장 외부 후보에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출신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하마평에 없던 인물인 데다 예보에 몸담았던 인물이라 정부 입김이 개입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날 임추위를 열고 후보군 9명 가운데 1차 면접대상자 약 5명(숏리스트)을 추리는 작업을 진행한다. 당초 후보군은 10명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관리ㆍ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내용의 감사원 발표 이후 산은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산은 일부 인사가 ‘인사자료 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해 구조조정 라인이 교체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당분간 산은의 구조조정 기능과 조직을 그대로 이끌고 가겠다는 입장이다. 명백한 이유없이
정부주도의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시장 자율에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산업은행과 같은 국책은행 위주의 구조조정이 전문성도 부족할 뿐더러 시중은행의 여신관리 의지를 제한하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양원근 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바람직한 기업구조조정 지원체계 모색' 금융
기업구조조정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해 대기업은 반드시 살린다는 '대마불사' 원칙을 깨야만 도적적 해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양원근 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연구원과 한국경제학회 공동으로 열린 '바람직한 기업구조조정 지원체계 모색' 토론회에서 '기업구조조정 지원체계 혁신 방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대기업 부실 악순환이 거듭되자 금융당국의 미흡한 대응에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급속한 경기위축을 우려해 ‘칼 대기’를 주저하다 결국 정부가 좀비기업(저금리와 정책자금 지원으로 연명하는 부실기업)을 양산했다는 지적이다. 기업 부실은 경기침체의 결과이자 원인인 만큼 기업 구조조정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구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27일 열린 주총을 통해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 그랑서울 타워1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김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단독 후보로 추천된 김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18년 3월까지 하나금융그룹을 이끌게 된다.
하지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소속 주주 등 일부 소액주주는 주총에
“오래~ 오래~”
지난 2013년 늦가을. 인천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는 연신 “오래~ 오래~”라는 중년남성들의 합창 소리가 밖으로 흘러나왔다. 간만에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때 금융권의 권력 지도가 이들로 인해 다시 그려지면서 ‘연피아(연구원+모피아의 합성어)’라는 신조
국내 금융지주사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금융·경제연구소의 역할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 금융시장 경영여건이 날로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금융산업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경영전략을 연구하는 것이 금융·경제연구소의 주된 역할이기 때문이다. 연구소는 금융지주 싱크탱크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금융지주 자체 역량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훌륭한 홍보 수단의 역
연구원 출신 인사들의 공직 및 금융회사로의 진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동안 자문 역할 정도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금융권의 고위직을 맡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특히 현 정부 들어 연구원 출신 인사들이 조직의 수장까지 오르는 등 정관계를 넘나들며 위상을 떨치고 있다.
◇ 관료와 돈독한 관계 = 최근 금융권에서는‘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소장 양원근)는 오는 26일 중국공상은행(ICBC) 도시금융연구소와 한국과 중국 양국 은행의 금융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17일 KB금융지주는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한·중 상업은행 대응 전략 및 합작 방안과 위안화 국제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ICBC도시금융연구소 공동 국제금융포럼’을 개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경제성장에서 내수의 비중이 커지기 위해서는 고용과 건설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에서 내수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는 경제가 3.6% 성장하고 올해는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큰 차이는 없지만 내수의
KB금융그룹이 세계최대 금융회사인 공상은행과 금융시장 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
KB금융그룹은 1일 금융분야 연구교류 확대를 위해 자사 연구소인 KB경영연구소와 중국공상은행(ICBC) 도시금융연구소간 앙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 진행 및 공동 세미나 개최는 물론 정기 간행물 교환, 연구원 상호방문 등을 통해 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