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하락이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헤지펀드업계가 최근 원유 선물을 대거 매수한 뒤, 본격적인 매도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에 대한 투기세력의 순매수포지션(net-long position)은 지난 2일까지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급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과잉공급을 이유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모건스탠리의 애덤 롱슨, 엘리자베스 볼린스키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를 통해 브렌트유가 오는 2015년 배럴당 7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전망치 98달러에 비해 30% 가까이 끌어내린 것이다.
이들은 상
국제유가가 올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폭이 예상보다 작았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08달러 하락한 91.6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9일 이후 최저치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장중 98달러 밑으